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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국내주가 상승랠리 이어지나

by 잠실돼지2 2005.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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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다시 반등하면서 사상 최고치의 턱밑에 도달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증시가 최근 환율 급등락,유가 상승 등 온갖 악재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유동성 등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1994년 11월의 사상 최고치(1138.75)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증시 '재평가' 이어진다=증시의 초강세는 시장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와 인구 고령화 영향으로 매월 수천억원의 돈이 펀드나 연금 등을 통해 시장에 유입돼 투자 패턴이 장기화·간접화되면서 우리 증시가 '저평가'에서 이제 선진국 수준의 '재평가'로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또 국내 기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아지고 점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과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한 주주 중시 경영,선진국 지수인 파이낸셜 타임스 주가지수(FTSE) 편입 가능성도 재평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1980년대 미국 시장처럼 먼저 삼성전자·현대차·신세계·태평양 등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재평가가 진행된 뒤 이들의 조합이 전체 시장의 재평가로 나타나는 순서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리만의 파티'가 준비됐다?=전문가들은 올 2·4분기에 이어진 '기관화 장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탄탄한 수급에다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간접투자 자금 덕분에 3대 투자주체 중 하나인 국내 기관의 위상이 한껏 달라졌기 때문이다. 지난 주에는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1조4000억여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물론 세계 경기 흐름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지만,외국인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국내 증시의 주도권이 국내 기관쪽으로 넘어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향후 증시가 환율,유가 등 해외 변수보다는 실물지표 개선 등 대내 변수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투자자들은 이에 초점을 맞춰 대응할 것을 권했다. 특히 대표적 실물지표인 기업 실적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현재 증시 재평가 주체는 국내 투자자"라며 "재평가 대상의 선두주자는 내수에 기반하면서 안정적인 기업 이익을 내고 있는 제약,음식료,보험 관련 종목"이라고 말했다.

유영대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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