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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다우이론

by 잠실돼지2 2008.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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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의 경우에는 주가 3원리를 이해하면 끝! #
# 파생의 경우에는 기본 구조를 이해하면 끝! #
# 로직을 시스템화 시켰을 경우 살아남으면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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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이론

오늘날과 같은 기업공시제도는 물론 펀더멘털 분석의 가장 기본적인 정보원인 대차대조표나 손익계산서 등의 재무제표정보조차 입수하기 힘들었던 시기에도 주식은 거래되었고, 이때 주가를 예측하는 유일한 방법은 기술적 분석이었다. 이러한 기술적 분석의 시초이자 그 토대가 된 것이 다우이론이다. 주식시장의 반복되는 패턴이나 추세를 확인함으로써 투자시점을 포착하고자하는 기술적 분석은 다우이론이 제시되면서 비로소 체계화된 것이다.

다우이론 신봉자에 따르면 다우이론의 매수시그널에 따라 다우존스평균의 주식을 매수한 뒤 매도시그널에 파는 전략을 따랐다면 1897년 44달러의 투자로 1990년 1월에는 51,268달러가 됐으나, 단지 1897년에 매수한 후 보유하는 전략을 따랐다면 그때의 44달러는 2,500달러밖에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 유용성을 주장한다.

다우이론은 본래 장기적 추세의 예측을 위하여 고안되었지만, 모든 기술적 분석의 근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우이론의 예술은 과거의 시장동향을 연구함으로써 시장의 추세 확인이 가능해지며, 조기에 이러한 추세를 확인해서 추세가 반전된다는 확실한 증거가 포착될 때까지 투자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인간본성은 대개 현재 상태를 지속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유사한 상황에서는 비슷하게 반작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우이론의 목적은 추세의 전환을 예측하는 것이며, 추세의 크기나 지속기간을 확인하는 것은 아니다. 다우이론은 1882년에 설립된 다우존스사의 공동창업자의 한사람으로서 「월 스트리트 저널」의 초대 편집장인 찰스 다우(Charles H. Dow)에 의하여 전개된 이론이다. 다우는 투자자라기보다는 학자에 가깝다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할 것이다. 그는 주가동향을 예측하는 기법을 개발하는 것보다는 주식시장의 역사를 해독하는 것에 더 흥미가 있었다.

1900년부터 1902년에 걸쳐 이 신문의 사설을 통하여 주식시장의 변화를 설명하였는데, 주식시장의 변동을 주가예측보다는 경기변화의 지표로서 사용하였다. 이후 1922년에 이 신문의 차기 편집장이었던 해밀턴(William Peter Hamilton)이 다우의 이론을 정리하여 오늘날 우리에게 알려진 형태의 이론적 체계를 정리하여 「The Stock Market Barometer」를 발표하였고, 1932년에는 로버트 리(Robert Rhea)가 이론적 발전과 함께 시장에 적용하기 쉽게 설명한 「Dow Theory」를 내놓아 투자자들에게 가까워졌다.

다우이론의 기본은 주가는 일단 어떤 방향을 향하면 그 추세가 탄력성을 상실하여 반대방향으로 전환하는 시그널이 출현하기 전까지는 관성적으로 그 방향으로 지속한다는 가설이다. 다우가 표현한 바에 의하면 '밀물이 밀려오고 있는 것을 바라다 보고 있으면서, 파도가 밀려올 때 어디까지 밀려올 것인가를 모래사장에 표시해 놓으면 그 이상으로는 바닷물이 밀려오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얼마 뒤는 썰물로 물이 빠지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현상은 주식시장의 만조를 아는 때에도 유용하다. 주가의 파도도 마치 바다의 파도처럼 정점에서 한꺼번에 후퇴하는 것은 아니다. 파도를 움직이는 힘은 서서히 발휘되기 때문에 간만의 변화를 확실히 단언할 수 있을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그러나 주식투자에서 간만의 변화를 아는 것은 밀물과 썰물의 교차시점처럼 간단치는 않는 것이다. 시장은 변동한다. 눈으로 봐서는 사소한 변동에 지나지 않는 움직임도 그것이 크게 되는 전환점이 될 것인가, 아닌가? 다우이론의 전문가들은 그러한 전환점도 놓치지 않고 발견할 수 있다고 호언하고 있으나 다우이론의 신봉자들간에도 항상 의견이 일치되는 것은 아니다.

이제까지의 추세로부터 어느 정도 이탈한 변동이 예상한대로 일시적인 후퇴현상에 지나지 않는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추세의 시작인지의 논점에 대해서 의견을 서로 달리하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전환시그널이 너무 늦게 나타나 이제까지의 주된 추세는 이미 그 내구력을 상실해버리고 주가의 방향전환이 막 시작되는 상황에서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새로운 추세가 형성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다우이론의 신봉자들도 균형 있는 판단을 위해서 배당수익률을 시그널의 보조지표로 활용한다. 즉 배당수익률이 3%나 그 이하로 하락했을 때가 역사적으로 정점의 극치이고 6%일 때가 시장의 바닥이다. 다우이론에서는 시장을 측정하기 위한 지수로서 12개의 블루칩 주식으로 구성된 다우존스공업평균과 당시의 대표적인 산업인 철도산업에서 선정한 12개의 철도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철도평균의 2개의 지수를 사용하는데, 추세확인은 두 개의 평균, 즉 다우존스공업평균과 다우존스철도평균이 동일한 시그널을 보일 때에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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