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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미·영국 투자자 순매수 전환 없이 외국인 순매수 전환 어려워

by 잠실돼지2 2008.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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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연속된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로 KOSPI 1,900pt 눈앞에…하지만 외국인 순매수 기조 전환으로 보기에는 아직 부족해 보여…
* 해외뮤추얼 펀드 전주 대비 자금 유입 규모 다소 줄어든 모습이나 안정적 유입 기조 지속 중

1. 국내 수급 동향

지난주 외국인은 이틀연속 대규모 매수세를 이어가며 한주간 8천억원 가량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가 크게 완화되면서 공격적이었던 외국인 매도공세가 지난달부터 수그러들었고, 05년 이후 지속되었건 외국인 매도로 시가총액 기준 외국인 보유비율이 04년 최고 44%에서 올들어 30%까지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1,900pt를 눈앞에 둔 KOSPI를 달러기준으로 환산해 보면, 원화 기준 KOSPI와 상당한 격차가 벌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우리시장을 통해 환율 상승으로 2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IT업종을 주력 순매수하면서 환차익도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하겠다.

하지만 최근 외국인이 매도규모를 대폭 축소시킨 것은 확실하나 이러한 현상을 외국인 순매수 기조 전환으로 연관 시키기에는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우선 이머징 마켓 내 비중이 절대적으로 컸던 한국의 06년이후 급격히 이루어지던 비중 축소가 최근 약화된 것은 사실이나 그동안 우리나라와 함께 비중 축소되었던 대만이 올들어 비중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반면 한국은 아직 이렇다 할 신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국적별 외국인 순매수 동향을 살펴보면 사우디·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 등 중동계 자금이 유입되면서 한국 내 순매수 규모가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 할 수 있겠다. 4월에도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외국인이 8천억 가량 순매수하며 매매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동안 공격적인 외국인 매도를 주도해 왔던 미국과 영국 국적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난 4월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음을 볼 수 있다. 미국과 영국 국적 외국인이의 매매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이들의 순매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외국인 순매수 기조 전환을 언급하기는 무리일 것이다.

2. 해외 뮤추얼 펀드 동향

EPFR자료에 따르면 5/8~14 한주간 해외뮤추얼 펀드로 23.44억 달러, 한국관련 4개 펀드군으로는 13.57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제유가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GEM펀드군과 아시아 지역 신흥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전주대비 둔화된 모습이나, 선진시장 중심 투자인 글로벌 펀드군과 나머지 신흥지역 펀드군들로는 안정적인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국가별로는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강세로 원자재 산유국 특히 러시아·브라질로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러시아·브라질·인도·중국 순으로 자금유입이 큰 것으로 집계되어 역시 브릭스 국가로의 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 현대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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