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지그비 ‘국내 대표 기업’으로 불려
- (주)한국무선네트워크 ‘코윈
호경애 기자 suya@krtele.com
세계 2번째로 지그비 국제 인증 획득 … 블루투스 H/W 제품 개발 확대
한국무선네트워크('코윈')은 블루투스 연구 전문 기업으로 출발, 현재 지그비까지 무선통신 시장을 꾸준히 정복해가고 기업이다. 코윈의 김종현 대표는 “현재 블루투스는 시장 확대를 위한 정점에 와 있는 상태이고, 지그비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라면서 “앞으로 블루투스를 다양한 단말개발로, 지그비는 성능 확대와 다양한 모듈 개발로 시장을 확대해갈 것이다”라고 신년 계획을 밝혔다. <호경애 기자>suya@krtele.com
최근 근거리 무선 통신의 적용범위가 홈네트워크, 휴대폰, 노트북PC, 네비게이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까지 점점 확대되면서 블루투스, 지그비, UWB 등의 무선기술이 새롭게 빛을 발하고 있다.
근거리 무선 통신 솔루션 업체인 ‘한국무선네트워크(이하 코윈 www.korwin.co.kr)'는 이런 경향에 맞춰 블루투스 시장에 이어 지그비의 시장 확대를 위해 지그비의 엔진 SW 뿐 아니라 모듈까지 양산하고 있다. 코윈은 지그비 관련 국제인증 2건을 국내 최초, 세계에서 2번째로 받아 주목을 끌기도 했다. 2003년 이후 매년 100%의 성장을 하고 있다.
“지그비 활용 분야 넓어질 것”
이 회사 블루투스 시장의 첫 번째 비즈니스는 엔진 SW부분이었다. 당시 칩 회사에 공급 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축적된 기술을 이용해 SW 용역 사업으로 일단 시작했다. 삼성전기와 모듈공급 파트너십을 맺어 모듈까지 함께 유통했다. 현재는 무선 관련 다수의 구축 경험으로 자체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 올 해에는 자체개발 모듈도 생산된다.
이 밖에도 블루투스 헤드셋을 개발, 납품하고 있다. 휴대폰에 블루투스를 이식하는 부분까지 코윈의 사업 영역으로 자리 매김했다.
하드웨어 부분에서는 팬텍&큐리텔 등에 모노와 스테레오 블루투스 헤드셋과 삼성컴퓨터용 무선 스피커 셋 등 OEM 제품 뿐 아니라, 헤드폰형과 목걸이형 헤드셋, 송수신 동글, USB 메모리 방식의 모노 헤드셋 등 자체 브랜드 제품도 다수 내놓고 있다. 향후에는 자동차 분야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 카오디오, DMB, 네비게이션 등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코윈의 김종현 사장은 “올해 블루투스 사업 전략은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을 생산해 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루투스 개발업체로 시작했던 코윈은 2003년부터 지그비까지 사업을 확장,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짧은 개발 기간에 큰 성과를 얻었다. 블루투스 SW 모듈 연구의 노하우가 지그비 개발에도 영향을 미친 것. 2003년 말 코윈은 지그비 얼라이언스 회원사로 가입했으며, 2004년에 세계 최초로 지그비 폰을 개발했다.
지난해부터는 국제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영국 제닉사와 협력, 지그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초로 맺어진 지그비 엔진 SW 공급 라이센스로 의미를 가진다. 또한 국내 최초로 지그비 싱글 칩 모듈을 2종 발표했으며 센서모듈, 평가?개발 키트, 센서?컨트롤러 등 솔루션 모듈도 다수 개발했다. 작년 6월 지그비 응용솔루션으로 산자부 장관상도 수상한 바 있다.
코윈은 현재 세계에서 2번째, 국내에서는 첫 번째로 지그비 프로토콜 스택 국제인증(ZCP)도 받았다. 이미 대외적으로 지그비 SW 기술력을 검증받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대외적으로 지그비 SW 기술력을 검증받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김 사장은 “지그비의 경우 시장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더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시리얼 동굴, USB 동굴 등 시장이 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지그비의 성능 개선을 위해 계속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홈네트워크 뿐 아니라 휴대 단말기에서 위치추적 솔루션까지 응용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 대부분 연구개발비에 투자”
◀ 김종현 | 코윈 대표
■ 국가사업을 꽤 많이 수행했는데
그렇다. 현재는 다수의 정부과제를 완료한 상태다. 모든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
우리 회사는 총 41명 중에 26명이 엔지니어다. 최근에 와서야 연구 인력외 인원들을 충원한 상태다. 그만큼 연구개발에 주력했다는 얘기다. 국가사업도 이러한 연구중심의 회사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블루투스의 경우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정통부사업 3건과 과기부 사업 1건을 수행, 블루투스 코어 SW, AP, 스테레오 헤드셋 등 개발을 수행했다. 지그비의 경우 우리 회사의 단독 과제로 지난 2004년 7월까지 지그비 프로토콜 분석기 개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는 산자부의 중기거점사업으로 진행 중인 유비쿼터스 지향 통신 프로토콜 이라는 주제의 과제에 지그비쪽 담당사로 참여하고 있다.
■ 올해 목표는
블루투스 모듈의 경우 그동안 유통만 해왔다. 그러나 올해에는 자체 개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올해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전시회인 CES에서 코윈의 완제품(세트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하드웨어 제품을 더욱 강화해, 휴대폰용 블루투스 헤드셋 외에 MP3, PMP, 네비게이션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그비 사업에서는 성능을 확대·강화한 새로운 모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휴대폰, 홈네트워크, 홈오토메이션, 위치추적인식, 음성인식 등의 시장을 개척할 것이다.
올해 블루투스 시장에서는 블루투스 제품 시장의 급속한 성장으로 16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것으로 예상한다. 지그비 역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 물꼬가 트이면 14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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