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지 요건이 지수 반등을 견인할 듯
+ 정부의 긴축강도 완화 조짐 나타나
+ 국제 원자재 및 농상품 가격 하락, 위안화 절상으로 수입 물가 압력 감소
+ 중국 내 식품가격 상승세 둔화로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 상반기 상장기업 실적 예상치 상회 전망
+ 그러나 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이 시간 필요… 지수 반등 폭은 제한적
정부의 긴축강도 완화 조짐 나타나
지난 7월 중국 경제대책회의에서 ‘양방(兩防, 물가상승 억제 및 경기과열 방지)’이 ‘일보일공(一保一控, 경제성장 유지 및 물가 통제)’ 정책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긴축적인 통화정책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재정정책 측면에서 일부 방직품 수출환급세율을 기존 11%에서 13%로 인상하고, 통화정책 측면에서 중앙은행은 전국성 시중은행(全國性 市中銀行)에 대한 대출한도를 5% 확대, 지방성 시중은행(地方性 市中銀行)의 대출한도를 10% 확대했다. 향후 정부의 새로운 경제정책들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이루어질 전망이고 기업의 자금부담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원자재 및 농상품 가격 하락, 위안화 절상으로 수입물가 압력 감소
최근 국제유가는 지난 1주 동안 8% 하락한 배럴당 115달러로, 이는 7월의 최고가에서 22%나 빠진 수준이다. 달러화 강세,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 투기규제, 기후 등 요인을 고려했을 때 유가는 한동안 둔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국제 농산품 시장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콩 가격은 무려 30%, 옥수수 가격은 37%나 빠져
올해 연초와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 콩과 옥수수 가격의 하락은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입형 인플레이션의 부담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내 식품가격 상승세 둔화로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중국정부가 단행한 유류가격 인상으로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7월 PPI는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의 9개월 연속 상승에 따른 지연 효과(Lagged effect)로 전년동기비 10% 상승했다. 하지만 가계소비와 밀접히 관련되는 식품류 PPI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PPI 상승에 따른 CPI(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압력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7월 CPI는 전년동기비 6.3%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여름철 곡물이 수확을 거두면서 중국 곡물가격은 안정을 유지할 것이고 식품가격은 지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작년 하반기 소비자물가의 Base Effect로 인해 향후 CPI 상승률은 더욱 둔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상반기 상장기업 실적 예상치 상회 전망
중국 상장회사의 상반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다음의 3가지이다. 첫째, 올해부터 법인세율이 33%에서 25%로 낮았지만 상반기 중국기업들이 납부한 법인세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41.5% 증가했다.
이는 기업의 수익 증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올해 1~5월 제조업체의 이익은 20.9% 증가해 시장 예측보다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셋째, 올해 상반기 실적보고서를 발표한 800여 상장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30%를 기록해 시장예상치인 20%를 크게 상회했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이 시간 필요… 지수 반등 폭은 제한적
중국의 주식시장은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주식시장의 부진은 투자 심리회복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지수 반등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A주 시장 1일 평균 신규 계좌개설 수는 3만계좌로 감소했으며, 이는 2007년 최고 수준의 10분의 1에 못 미치고 있다.
또한 기업신규상장, 증자가 가속화되면서 자금 수요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중국 난처(南車, China South Locomotive & Rolling Stock Corp.)의 공모 규모는 60억위안을 상회했고, 물량해제 규모는 크지 않지만 현재 거래량은 여전히 위축되고 있어, 시장의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투자증권
+ 정부의 긴축강도 완화 조짐 나타나
+ 국제 원자재 및 농상품 가격 하락, 위안화 절상으로 수입 물가 압력 감소
+ 중국 내 식품가격 상승세 둔화로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 상반기 상장기업 실적 예상치 상회 전망
+ 그러나 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이 시간 필요… 지수 반등 폭은 제한적
정부의 긴축강도 완화 조짐 나타나
지난 7월 중국 경제대책회의에서 ‘양방(兩防, 물가상승 억제 및 경기과열 방지)’이 ‘일보일공(一保一控, 경제성장 유지 및 물가 통제)’ 정책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긴축적인 통화정책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재정정책 측면에서 일부 방직품 수출환급세율을 기존 11%에서 13%로 인상하고, 통화정책 측면에서 중앙은행은 전국성 시중은행(全國性 市中銀行)에 대한 대출한도를 5% 확대, 지방성 시중은행(地方性 市中銀行)의 대출한도를 10% 확대했다. 향후 정부의 새로운 경제정책들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이루어질 전망이고 기업의 자금부담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원자재 및 농상품 가격 하락, 위안화 절상으로 수입물가 압력 감소
최근 국제유가는 지난 1주 동안 8% 하락한 배럴당 115달러로, 이는 7월의 최고가에서 22%나 빠진 수준이다. 달러화 강세,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 투기규제, 기후 등 요인을 고려했을 때 유가는 한동안 둔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국제 농산품 시장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콩 가격은 무려 30%, 옥수수 가격은 37%나 빠져
올해 연초와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 콩과 옥수수 가격의 하락은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입형 인플레이션의 부담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내 식품가격 상승세 둔화로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중국정부가 단행한 유류가격 인상으로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7월 PPI는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의 9개월 연속 상승에 따른 지연 효과(Lagged effect)로 전년동기비 10% 상승했다. 하지만 가계소비와 밀접히 관련되는 식품류 PPI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PPI 상승에 따른 CPI(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압력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7월 CPI는 전년동기비 6.3%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여름철 곡물이 수확을 거두면서 중국 곡물가격은 안정을 유지할 것이고 식품가격은 지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작년 하반기 소비자물가의 Base Effect로 인해 향후 CPI 상승률은 더욱 둔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상반기 상장기업 실적 예상치 상회 전망
중국 상장회사의 상반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다음의 3가지이다. 첫째, 올해부터 법인세율이 33%에서 25%로 낮았지만 상반기 중국기업들이 납부한 법인세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41.5% 증가했다.
이는 기업의 수익 증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올해 1~5월 제조업체의 이익은 20.9% 증가해 시장 예측보다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셋째, 올해 상반기 실적보고서를 발표한 800여 상장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30%를 기록해 시장예상치인 20%를 크게 상회했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이 시간 필요… 지수 반등 폭은 제한적
중국의 주식시장은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주식시장의 부진은 투자 심리회복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지수 반등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A주 시장 1일 평균 신규 계좌개설 수는 3만계좌로 감소했으며, 이는 2007년 최고 수준의 10분의 1에 못 미치고 있다.
또한 기업신규상장, 증자가 가속화되면서 자금 수요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중국 난처(南車, China South Locomotive & Rolling Stock Corp.)의 공모 규모는 60억위안을 상회했고, 물량해제 규모는 크지 않지만 현재 거래량은 여전히 위축되고 있어, 시장의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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