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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거래소 1100-코스닥 550 간다”

by 잠실돼지2 200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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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상반기 내에 각각 최고 1000돌파 및 550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북한이 핵무기 보유를 공식 선언하는 등 6자회담 무기한 중단선언은 단기적 부담에 그칠 전망이지만 중국 위안화 가치가 평가절상되거나 국제유가가 급등할 경우에는 주식시장의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특히, 대외변수에 영향을 심하게 받는 코스닥시장이 더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됐다.

본지가 10일 LG투자증권·대우·대신·현대·굿모닝신한증권 등 5대 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합주가지수는 5개 증권사 모두 상반기중에 1000포인트 돌파를 전망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대우증권과 대신증권이 나란히 상반기 코스닥지수가 최고 550선까지 상승을 점치는 등 모두 500선 회복은 시간문제라는 진단이다. 투자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종목으로는 테마주에서 이제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내수관련주와 반도체 장비 및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같은 정보기술(IT) 우량주, 홈쇼핑주 등이 꼽혔다.

◇상승랠리는 지속된다=이달 초 주춤하다 재상승을 시작한 거래소와 코스닥지수는 상반기 안에 각각 1100, 550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리서치센터장들은 “최근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면서 기업의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상반기중 1000포인트 돌파를 점쳤다.

특히, 상승랠리에 불을 지피고 있는 코스닥시장의 경우 대신증권과 대우증권이 나란히 상반기중 550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 전병서 상무는 “이달초 조정을 받은 것이 설 연휴 이후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기관화 장세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조용백 이사는 “최근 코스닥지수가 조정을 받은 것은 500선 돌파를 위한 조정”이라면서 “상반기 550선까지 상승하고 하반기에는 60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상황 개선 기대=전문가들이 추가상승을 점치는 가장 큰 이유는 수급상황 개선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그동안 공격적으로 팔자에 나서다가 지난 7일 2000억원에 가까운 순매수세로 전환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는 것이다. 즉, 앞으로 외국인의 본격적인 순매수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설사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펼쳐진다고 해도 매도강도는 현저하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LG투자증권 박윤수 상무는 “외국인들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주식을 팔고 있지만 이는 차익실현 차원으로 1·4분기 이후 주요 기업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하면 매도세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석중 부사장은 “코스닥펀드 신규 설정에 따른 신규 수요와 올해 새로 시작된 기관들의 주식편입 비중 확대 등의 영향으로 연초 기대됐던 기관화 장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환율시장과 국제 유가 움직임 주목=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외부 변수도 만만찮다. 일단 투자자들이 가장 주시해야할 부문으로 환율시장이 꼽히고 있다. 원?달러환율이 1000원선 밑으로 빠르게 떨어지거나 위안화 가치가 평가절상될 경우 급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상무는 “투자자들은 앞으로 환율시장의 움직임을 유심히 봐야 한다”면서 “위안화가 평가절상될 경우에는 거래소시장은 물론 특히 대외변수에 취약한 코스닥종목의 리스크가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최근 하락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국제유가 움직임과 8000억원대에 달하는 미수금 동향, 내수경기 동향도 주목할 만한 변수로 지적됐다.

◇길게 보고 우량 IT주 관심=투자자들이 주목할 종목으로는 내수경기 회복에 따른 내수주를 비롯해 TFT-LCD 관련 부품주와 반도체 장비주, 실적호전주가 꼽히고 있다. 이전까지는 여러 테마주가 시장을 이끌었지만 이제는 삼성전자 등 우량 IT주가 전면에 나서 시장을 선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윤수 상무는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인 것을 고려할 때 반도체 장비업체와 휴대폰 단말기 부품업체, TFT-LCD 등 주요 IT 관련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면서 “내수 경기회복과 관련된 홈쇼핑주도 역시 관심 대상”이라고 말했다.

/ kkskim@fnnews.com 김기석·오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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