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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三末四初: 경기와 물가, 4분기에는 고비를 넘는다(요약)

by 잠실돼지2 2008.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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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the Economy tells us
三末四初: 경기와 물가, 4분기에는 고비를 넘는다(요약)

외생변수가 고비를 넘을 땐, 국내 경기 흐름이 방향을 결정한다

유가, 달러, 신용위기 등 외생변수가 불확실한 변곡점에 다가서고 있다.

국제유가가 하락 전환하고 달러가치가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원인과 결과 모든 면에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구성되고 있지는 않으나 현상적으로는 분명 대내외 주식시장을 압박해온 부담이 덜어지는 방향임에 분명하다. 미국발 신용위기, 그리고 그 단초가 된 주택시장 침체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러나 그 바닥을 정확히 짚어낼 수 없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분명한 것은 최악의 국면에 접근하고 있거나 고비를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분기 미국 GDP성장률 반등은 세금환급에 따른 소비증가와 달러약세에 따른 순수출 확대뿐 아니라 지속적인 마이너스 성장요인인 주택투자의 감소폭 축소도 한 몫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시장 침체로 빚어진 금융불안은 이어지고 있으나 실물경제적 충격은 점차 완화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외생변수들이 최악의 고비를 넘어가는 상황을 전제로 할 때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의 이중고가 본격화되고 있는 국내 경기흐름이 개선되는 시기를 전후로 시장의 분기점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내경제여건 3말4초가 고비

우리는 큰 틀에서 하반기 내내 고물가와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나 인플레이션과 실물경기 두 인자가 모두 3분기말~4분기 초를 고비로 최악의 국면을 통과할 것으로 진단한다.

물가 상승압력 폭넓게 분포된 상황이나 석유류 물가상승 기여도 안정으로 4분기부터 물가상승세 한풀 꺾여

7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급등은 국제유가 상승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석유류 가격 상승이 견인해 왔다. 7월 이후 국제유가의 하락 전환은 약 2개월 이내의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류 가격 안정을 유도할 것으로 판단한다. 물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확산되고 있고 비석유류 상품가격과 서비스물가로의 인플레 압력 전이가 확장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3분기중 물가상승압력은 누적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나 4분기 이후에는 석유류 가격의 오름세 둔화에 따른 물가상승속도가 저하될 것으로 예상한다. 4분기중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한 비석유류 상품가격과 서비스 물가의 기여도는 각각 2.0%p, 2.6%p로 높아지나 석유류 물가상승기여도는 0.2%p 수준으로 진정되어 분기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분기 5.9%에서 4분기 4.8%로 진정될 전망이다.

3분기말~4분기초 성장지표 및 심리지표 바닥권 도달, 재고누적 국면 정점 지나 4분기부터는 재고조정 시작될 것

국내 실물경기는 내수부진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재고누적국면이 심화됨에 따라 성장조정압력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 있다. 3분기 중에는 내수성장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데다 수출증가폭도 둔화될 전망이어서 급격한 생산조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재고누적국면이 정점에 달할 전망이다.

통상적인 재고조정기간이 2분기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경기사이클의 국면전환 모멘텀은 2009년 1분기 이후에나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3분기말~4분기초를 고비로 산업생산 증가율이 마이너스 부근까지 위축되는 등 생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지표 및 심리지표가 바닥에 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4분기중에는 내수둔화속도의 감속, 수출증가세의 완만한 둔화로 수요 측면은 정체양상을 띨 공산이 높아 연말까지는 전향적인 수요회복이 이루어지기 어려울 전망이나 가파른 수축국면이 지속되는 3분기에 비해 4분기에는 매크로 모멘텀 전환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모색되는 시기가 될 것이다

*푸르덴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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