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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기업분석 자료 찾기

by 잠실돼지2 2004. 10. 29.
# 스톡오븐은 자료를 정리하거나 가공하지 않습니다. 그냥 날것의 상태로 모아 둘 뿐입니다 #
# 웹상에서의 수집으로 출처가 불명확한 것은 요청시에 삭제하거나 출처를 적어드립니다. #


# 주식의 경우에는 주가 3원리를 이해하면 끝! #
# 파생의 경우에는 기본 구조를 이해하면 끝! #
# 로직을 시스템화 시켰을 경우 살아남으면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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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자료 찾기

상장회사 서베이

기업분석을 하면서 여러분은 생각했을 겁니다. "그럼 일일이 부채비율, 유동비율, PER, PCR을 구해야하나? 그러면 재무재표도 있어야 되는데 이건 또 어디서 구하나?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상장회사 서베이라는 책에 기업분석에 필요한 거의 대부분의 지표가 나와 있습니다. 재무재표도 있구요. 매년 4월 말과 9월말경에 나오는 책인데 증권회사에 가면 구할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공짜로 나누어 주었는데 지금은 증권화사에 따라 공짜로 주는 곳도 있고, 단골손님(?)에게만 주는 곳도 있습니다. 길 가다가 증권사가 눈에 띄면 구경도 할겸 들러서 "상장회사 서베이"달라고 하세요. 계좌가 없다고 안주면 그냥 나와서 거래하는 증권회사에 가서 구하시구요. 만약 이곳에서도 안 준다면 어떻하냐구요? 너무 걱정 마세요. 서점에서도 판매하니깐... 서점 갈 돈이 없다면 인터넷을 이용해도 됩니다. 하지만 한 권쯤 가지고 있는 게 좋을 겁니다. 그것도 반드시...


인터넷

컴퓨터 이야기를 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주식투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만사를 재껴놓고 배우십시오. 아니 주식을 하지 않더라도 까막눈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면 배우셔야 합니다.컴퓨터를 모르는것과 까막눈이 무슨 상관이냐구요?

조선시대에는 한문을 모르면 까막눈이었습니다. 글을 모르는 백성들은 바보처럼, 철저히 농락당했죠. 2냥밖에 안 빌렸는데, 고리대금업자는 10냥을 빌렸다고 기록하고, 나중에 2냥을 갚으러 가면 서류를 내밀며 "니 10냥 빌려갔어. 여기 증거있잖아? " 라며 달려 듭니다. 관아에 가서 따져도 소용이 없죠. 포청천같은 사람을 만나지 않은 다음에야.

20세기엔 한글을 모르면 까막눈이었습니다. 하지만 20세기는 벌써 전설처럼 흘러가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21세기. 더 이상 한글은 우리시대의 언어가 아닙니다.
21세기의 언어는 컴퓨터입니다. 컴퓨터를 모르면 세상과 대화 할 수도, 세상을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주식을 하시는 분이 컴퓨터를 이용할 줄 모른다는건 맨몸으로 덤퍼 트럭으로 달려는 것보다 위험한 짓입니다.

컴퓨터는 못하는 게 없습니다. 특히 인터넷은 여러분에게 신세계를 열어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상상할수 있는 것부터 상상조차 못했던 것까지 그 모든 것이 있는 곳이 인터넷입니다.
인터넷에는 상장회사 서베이는 물론이요 주식투자와 관련된 모든 것이 있습니다. 아니 굳이 주식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인터넷을 배우십시오. 까막눈이라는 놀림을 받고 싶지 않다면, 국가에서 수여하는 용감한 시민상을 받고 싶지 않다면.

상장 - 용감한 시민상
컴퓨터도 모르고 21세기를 사는 용감한 그대에게 이상을 수여하노라!
대통령-홍길똥

그러면 인터넷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또 어디서 얻을수 있을까요? 가장 기본적인 것은 거래하시는 증권회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됩니다.홈페이지가 무슨 뜻인지 모르신다구요? 그렇다면 스스로에게 분노하십시오. 무지한 자신에게. 하지만 분노를 그치지는 마십시오. 분노를 승화시켜 신세계로 가는 디딤돌로 만드십시오. 내일은 반드시 컴퓨터학원에 등록합시다. 만사를 제쳐두고.

증권사의 홈페이지에 가면 기업의 재무재표는 물론이고, 기업분석에 관한 거의 모든 지표를 친절하게 정리해 놓고 있습니다. 또 각종 유언비어부터 시작해서 질적분석에 필요한 자료도 구할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이용할수 있는 곳은 주식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계좌를 가지고 있어야만 정보를 이용할수 있는 반면에 주식정보 제공사이트는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공짜로도 영양가 있는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습니다. 때로는 돈을 주어야만 이용할수 있는 것도 있지만, 공짜로도 많은 정보를 이용할수 있습니다.

팍스넷 : http://www.paxnet.co.kr
씽크풀 :
http://www.thinkpool.com
윈스닥 : http://www,winsdaq.co.kr

머니투데이 : http://www.moneytoday.co.kr

이밖에도 인터넷에 널려 있는 게 주식정보입니다. 말씀드렸죠? 인터넷에는 없는 게 없다고. 문제는 너무 많아서 탈이지만.


고급정보는 주변에

흔히들 주식초보들은 좋은 정보는 꼭꼭 숨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3분에 몇백원씩하는 700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코 멋진 주식정보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자신이 어쩌면 가장 완벽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지 모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여러분이 백화점에서 근무를 한다면 굳이 증권정보사이트를, 증권회사의 기업분석자료를 찾아볼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매장에서 손님이 제일 많이 붐비는 회사를 찾아서, 주식을 사면 되는 것입니다. 그걸로 끝입니다. 장사가 잘되는데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 하겠습니까?

또 여러분의 부인이 생활설계사라고 합시다. 그러면 부인한테 매일 물어 보십시오. "오늘 누구한테 보험 받았어? 우와! 비싼 보험 받았네? 그사람 직업이 뭐냐? 회사 잘 돌아 간데? 사장은 어떤 사람이레, 회사 욕은 안해?"
만약 부인이 그 회사 자랑을 하면 주식을 사는 겁니다. 불안하면 증권정보사이트나 경제신문을 참조해서 투자를 결정하면 되구요.
이밖에도 조금만 노력하고, 관심을 기울이면 여러분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최고의 정보기관과 정보원을 찾을수 있습니다.

또 한번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 최고의 정보기관이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국가정보원? 대기업 회장실? 절대 아닙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정보기관은 다방이고, 대한민국 최고의 정보원은 다방아가씨입니다. 여러분도 충분히 아시겠지만 다방아가씨의 출입이 금지된 곳은 없습니다. 회장실부터, 상무실, 노조 사무실, 수위실... 배달을 위해서라면 그 어디든지 갑니다. 심지어 향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예비군아저씨들을 위해 첩첩산중, 그것도 빼딱구두를 신고 커피 수십잔을 배달하는 사람이 바로 다방 아가씨입니다. 실제로 있었음! 뭐 그렇다고 제가 배달 시켜 봤다는 이야기는 아니니 오해 마시구.

여러분이 투자하고 싶은 회사가 있어 직접 방문 조사를 하기로 했는데 절대로 안 들려 보내준다. 그러면 근처의 다방에 가서 커피한잔 시켜놓고 아가씨들과 이야기 하십시오. "△△회사 어떻습니까? 회사는 깨끗한가요? 직원들은 회사 생활에 만족하구요? 회사는 잘 돌아 간답니까?"
멋진 정보는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참고로, 다방에 갈땐 꼭 여자친구나 부인과 함께 가십시요.. 그래야 사업(?)이야기에만 몰두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말하지 말고, 존대말 쓰씨구요. 세상에 우리가 함부로 대해도 될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깐요. 더군다나 우리는 윤리를 알고, 도덕을 아는 주식투자자 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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