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항공우주-한국 IT 분야 협력 적극 추진키로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현지에서 러시아 경제개발통상부와 양국간 중소기업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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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양해각서 서명식에는 우리나라의 이현재 중소기업청장과 러시아의 Andrey V. Sharonov 경제개발통상부 제1차관 겸 국무장관 등 양국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러시아 측에서는 Sharonov 국무장관 외에 Sharov 경제규제국장과 Nicolaevich 러시아 은행협회 부사장, Vladimirovich 범러시아 공공기관 부사장 등 15명이 대거 참석하여 이번 MOU 체결에 대한 러시아측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였다.

이번 MOU체결로 양국은 ‘한-러 중소기업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매년 상호 교차하여 개최함으로써, 중소기업과 관련된 유망한 협력분야를 선정·발굴하는 한편 무역박람회 등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또 중소기업 투자확대 및 교류협력을 위한 정부차원의 협력을 강화키로 하고, 특히 러시아의 우수한 항공우주산업 및 과학기술의 이전, 한국의 IT 기술과 융합 등 중소기업간 경영제휴 및 기술지원을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MOU체결후 양국 관계자들은 양국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국내·외 상황과 중소기업 정책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현재 청장은 내년에 개최되는 ‘2007 Inno-Tech Show’에 러시아 측의 참가를 정식 요청했다.

* 2007 Inno-tech show(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 우수 기술 중소기업 발굴 및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기술 관련 국제 행사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중국(‘05.3월), 미국(’05.6월)에 이어 세계 강대국과의 중소기업 협력 MOU 체결이 3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중소기업 분야의 협력을 위한 새로운 국제협력의 전기가 마련되었으며, 앞으로도 세계 강대국들과 중소기업 협력 MOU 체결을 지속해 나감으로써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인프라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문의: 국제협력과 박창선 042-4814367/F 042-472-3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