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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세계 네비게이션 시장의 최강자를 목표로. 파인디지털

by 잠실돼지2 2006.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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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직을 시스템화 시켰을 경우 살아남으면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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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꿈의 세상', 텔레매틱스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미래상이다. 텔레매틱스란 무선통신(Telecommunication)과 정보과학(Infomatics)의 합성어로, 일반적인 개념의 정의는 위치정보와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이용자에게 교통안내, 긴급구난, 인터넷 등 운전자가 원하는 각종 정보서비스를 자동차 안에서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라 할 수 있다.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단일 모델 최초로 매출 100억원들 돌파한 파인디지털을 만났다.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맞서고 있다


파인디지털은 내비게이션 시장에 진출한 후 ‘엘비스(L-VIS)’, ‘호크아이(HAWK-EYE)’, 파인드라이브(FINE DRIVE)’ 등 다양한 네비게이션 제품을 개발하며 시장을 이끌어왔다. 작년에 총 60만대 규모의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12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대기업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선두주자로 인정 받은 것이 값진 성과라고 할 수 있다.


2004년에는 제주도 렌터카 시장에 진출해 관광객들로부터 성능을 인정 받아 현재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04년 말부터 진출한 TV홈쇼핑과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월평균 1만 여대의 네비게이션을 판매하고 있고, 올해 초부터 유통망을 넓혀 하이마트, 이마트, 까르푸 등 오프라인 매장과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에는 파인드라이브(Fine-A300)를 단일모델 최초로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성공비결이 있다면


운전자들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한 재미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완벽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성공비결이다. 운전자들이 가장 원하는 기능이 가장 정확한 길 안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경쟁사들의 제품보다 높은 메모리 용량을 사용해 국내 최대의 지도정보와 안전운전 정보를 수록했다.

또한 운전자들이 쉽게 운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실제 길과 똑같이 이용할 수 있도록 건물의 크기, 모양까지 완벽한 3D 그래픽을 적용했고, ‘6자리 숫자(L-CODE)를 통한 길 찾기’, ‘전화번호를 통한 길 찾기’ 등 국내 최다의 길 찾기 방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상파 DMB, 동영상, MP3, TTS 등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전용 LCD를 사용해 기존 제품보다 두 배 이상 밝고 혹한, 혹서에도 강한 네비게이션을 출시한 바 있다.


철저한 고객 서비스도 성공비결 중 하나다. 고객들에게 6자리 숫자 코드(L-CODE)를 적용한 여행책자 ‘3고길라잡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설이나 추석 등 명절기간에 실시간 교통정보, 고속도로 CCTV 화면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업계 최대 규모인 30여명의 자체 콜센터를 운영하고, 전국 21개 고객지원센터(A/S 지정점)를 통해 전국 규모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신뢰가 높다.

파인디지털만의 핵심경쟁력은


작년 12월에 선보인 ‘파인드라이브(모델명 Fine-M700D)’가 주력 제품이다. 지금까지 나온 내비게이션 중 최고의 지도정보 서비스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해 차 안을 마치 홈시어터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일체형 지상파 DMB 네비게이션으로 총 28개 디지털 방송채널을 DVD급 영상과 CD 음질로 즐길 수 있고, 뉴스, 날씨, 증권 등과 같은 첨단 데이터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지도정보 데이터로 “문앞에서 문앞까지(Door to Door)”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차계부, 전자앨범 등 다양한 부가 기능들도 갖고 있다. 특히 SD 메모리카드 슬롯을 장착해 업데이트와 확장이 편리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나 저렴한 주유소 찾기와 같은 실시간 텔레매틱스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해외 시장공략 목표를 세워두고 있는데


올해는 해외시장 특히 미국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다.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미국 전역에 1,700여 개의 유통망을 가진 스테이플스에 네비게이션을 공급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 올해는 QVC, HSN, Shop at Home 등의 홈쇼핑 업체에 약 10만대를 공급하고 미국시장에서 Big 3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수시장의 경우 올해 전체 100만대 시장에서 약 30만대를 공급해 30%대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지상파 DMB 일체형 제품으로 DMB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다.

이재춘 icariane@skyventu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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