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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알고있어야 할 주식형 펀드

by 잠실돼지2 2008.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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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생의 경우에는 기본 구조를 이해하면 끝! #
# 로직을 시스템화 시켰을 경우 살아남으면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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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어야 할 주식형 펀드

올해 초부터 계속 하락하기만 하던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다소 주춤해졌다. 요즘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세후로 4%대인 점을 감안하면 일반 개인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많이 추천되고 있는 것이 은행신탁이나 수익증권, 뮤추얼펀드와 같은 펀드이다. 그런데 국내펀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를 자랑(?)할 정도로 많으며 그 성격도 천차만별이어서 개인들이 쉽게 알기가 어려워 자신에게 맞는 펀드를 선택하기가 어려운 면이 많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펀드가 좋은 투자상품인 것을 알지만 활용하기가 쉽지 않은데 최근에 나오는 펀드들을 중심으로 하여 그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자.

펀드는 실적배당상품으로 실적이 좋으면 배당을 많이 받아 이익을 취하는 상품이다. 반대로 실적이 좋지 않아 원금의 손실이 발생하면 투자자는 손해를 떠안아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실적이라는 것은 펀드매니저가 펀드의 운용계획에 따라 각종 금융상품에 투자한 성과를 말한다. 여기서 각종 금융상품이라 함은 보통 주식, 채권, 선물이나 옵션 등을 이야기 하는데 보통 이들 상품중 어디에 주로 투자하느냐에 따라 그 펀드의 성격이 달라지게 된다. 주식에 많이 투자하면 주식형 펀드가 되는 것이고, 채권에 많이 투자하면 채권형 펀드, 둘다 엇비슷하게 투자하면 이도 저도 아닌 혼합형 펀드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주식형 펀드라 해도 여러가지가 많아 복잡해 보이는데 그것은 주식에 투자하더라도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즉, 똑 같은 상품에 똑 같은 비율로 투자한다 해도 어떤 방법이나 전략으로 투자하느냐에 달라진다. 어떤 펀드가 주식에 투자를 하더라도 어떠한 투자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기대하는 수익률과 위험이 달라지기 때문에 운용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식형 펀드에 투자를 할 때 자신이 선택한 펀드가 어떠한 투자방법으로 하는지를 모르고 돈을 넣는 것은 실패한 투자가 되기 쉽다.

주식투자 방법에 있어서는 수만가지의 방법이 많이 나와 있지만 어느 것 하나도 정답이라고 하는 것은 없다. 이런 이유로 여러가지 많은 방법들을 동원하는데 여기서는 최근에 많이 판매되고 있는 펀드 중 4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원금보장형 펀드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투자방법인데 시중에 이를 이용한 많은 펀드들이 나와 있다. 이것은 펀드의 투자자금을 모아서 그중 80~90% 정도는 국공채나 회사채 등에 투자하여 여기에서 나오는 이익으로 원금을 확보하고, 나머지 10~20%를 주식이나 파생상품에 투자하여 이익을 챙기는 방법이다. 그래서 현재의 금리와 기간을 고려하여 원금을 맞출 수 있는 채권에 투자하는 비중을 계산하여 결정하고 나머지는 선물이나 옵션 등과 같은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파생상품에 투자하여 초과이익을 올리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금보장형펀드는 원금이 보장된다는 장점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채권으로 원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인 3~5년 동안 묶이게 되며 중도에 해지할 경우 중도해지 수수료가 매우 높다. 또한 최악의 경우에도 만기에 원금은 확보되지만 다른 부분에서 수익이 나지 않았을 경우 그 기간동안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매력 감소측면의 손실은 감수를 해야 한다는 것을 꼭 알고 있어야 한다.

▲ 인덱스형 펀드
주식시장의 종합주가지수와 동일한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방법을 인덱스형 펀드라고 한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와 동일하게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종합주가지수에 편입되는 주식종목들이 너무 많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이보다 좀더 작은 지수인 코스피200 지수를 가지고 동일한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펀드가 대부분이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코스피200에 포함되어 있는 주식들이 대형주와 중형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실상 대형주에 주로 투자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코스피200지수가 상승한 만큼 수익을 볼 수 있고, 반대로 하락할 때에는 그만큼 손실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인덱스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직접 운용하는 펀드보다 운용비용이 작게 들어가는 것이 장점이며, 추후 주식시장의 상승을 예상할 경우에 투자하기에 매우 좋다. 그러나 인덱스 펀드가 안전한 것은 아니다. 다른 주식형 펀드와 마찬가지로 인덱스 펀드도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에는 원금손실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선물을 이용하여 위험을 제거하는 경우도 있으며, 코스피200의 선물을 이용하여 일부는 차익거래를 통하여 추가이익을 획득하는 펀드도 있다. 그러므로 단기투자보다는 2~3년 정도의 장기투자에 매우 적절하다.

▲ 차익거래형 펀드
차익거래형 펀드는 현물과 선물간의 가격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를 통해 무위험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차익거래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KOSPI200과 동일상품인 KOSPI200 선물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 즉, 일시적으로 같은 상품의 가격이 달라지는 것을 이용하여 비싼 것은 팔고 싼 것을 사서 이익을 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추적오차, 시장충격과 같은 위험이 발생하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그 위험의 크기가 매우 작은 편이다.

차익거래를 이용한 펀드는 주식시장의 상승이나 하락에 관계없이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낮은 위험부담으로 현재의 정기예금 금리보다 조금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채권형 펀드는 이자에 대한 소득세가 부과되지만 차익거래는 매매차익으로 인한 이익이므로 비과세 되기 때문에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에 근로자주식저축과 같은 상품에 가입했을 경우에는 세액공제 효과까지 덤으로 가져갈 수 있다.

그러나 갈수록 차익거래 기회가 줄어들고 있어 이익을 내기가 힘들어지고 있으며, 차익거래형태도 다양화 되고 있어 어떠한 내용의 차익거래인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즉, 차익거래펀드가 일반적인 주식형펀드와 같은 비슷한 높은 수익률을 나타낸다면 이는 순수한 차익거래가 아니므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차익거래 펀드는 가입전에 펀드의 운용사와 펀드매니저에 대해서 체크를 하고 투자기간은 1년 미만으로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

▲ 배당주펀드
최근 연말이 다가오면서 12월 결산법인이 많은 국내 현실을 반영하여 배당을 통한 수익을 내기 위한 상품이다. 이것은 저금리로 인해 배당의 상대적인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당주 펀드는 높은 배당을 할 것으로 보이거나 꾸준한 배당을 해온 주식을 매입하여 예상되는 배당수익 이상으로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팔아서 시세차익을 내기 위한 것이며 반대로 매입한 주식이 하락하게 되면 배당시점까지 보유하여 배당금을 수령하여 손실을 만회하고자 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배당주펀드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배당을 주는 회사는 재무적으로 매우 안정된 회사로 우량한 회사라는 인식과 함께 한다. 그러나 주식시장 전체의 하락기에는 배당수익보다 손실이 더 커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이 펀드는 단기에 투자하여 5~7% 정도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으며, 목표한 수익률을 달성한 후에는 바로 환매하거나 다른 안전한 펀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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