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어카운트(Wrap Account)

랩 어카운트(Wrap Account)

랩 어카운트란 여러 가지 종류의 자산운용 관련 서비스를 하나로 구성하여 고객 기호에 맞게 구성해 제공하는 자산종합관리계좌를 말합니다.

즉, 투자자가 증권회사에 돈을 맡기고 일정한 수수료를 지불하면 증권회사에서 알아서 주식 채권 뮤추얼펀드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해주고, 위탁수수료 운용보수 투자자문 등 계좌운용에 관한 모든 비용과 서비스도 총괄하여 운영해 줍니다.

랩 어카운트는 현재의 증권사 브로커업무와 자산운용 투자자문사가 하고 있는 위탁운용업무의 중간쯤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지 않나 합니다.

랩 어카운드 제도는 미국에서 1975년에 처음 시작하였고, 뮤추얼펀드와 주식형 수익증권 등 간접투자상품이 발달되어 있어야만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제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가 증권회사에 돈을 예탁하면 증권사 담당직원이 투자자의 성향을 파악해 가장 적합한 자산운용 방법을 제시해주고 여기에 부수되는 업무를 일괄적으로 처리를 해줍니다. 이때 수수료는 개별 업무별로 따로 받지 않고 종합수수료로 처리되지요.

따라서 번거롭게 직접투자를 하는 대신 전문투자자에게 자산관리를 맡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머니에 있는 돈 10만원 들고 구좌를 개설할 수 있는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좋합적으로 관리할 만큼의 돈이 있어야 겠지요.. 저도 가난뱅이라 아직 구좌개설을 해본 적은 없지만, 예전에 경제신문 기사에서 본 기억으로는 1억원이상이던가... 그럴껍니다. 그리고 수수료는 3%정도로 기억이 나네요.

억대이상의 여유자금을 가진 중산층에서는 한번 고려해볼만한 금융상품이겠져..

아참.... 랩 어카운트에는 크게 고객을 투자자문사에 연결시켜주는 '컨설턴트 랩 어카운트'와 펀드형태로 자산을 관리해주는 '뮤추얼펀드 랩 어카운트'가 있습니다.

컨설턴트 랩 어카운트는 증권사가 투자전략을 세워 고객에게 투자자문회사를 추천하면 투자자자문회사가 고객재산을 운용하는 형태이고, 뮤추얼펀드 랩 어카운트는 증권사가 고객의 투자목적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뮤추얼펀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주는 형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