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완화 확인이 관건
코스피, 장 중 변동성 확대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을 보이며 주간 단위로 0.3% 하락 마감했다.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전망을 내놓으며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고, 이후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도 완화된 흐름을 보였다. 다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년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한 점이 증시의 반등을 제한한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조선 수주 계약 해지에 대한 우려가 운수장비(-0.6%), 철강금속(-4.5%)업종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 안정세, 증시에 우호적 역할 해줄지 주목
한 때 140달러를 넘어섰던 국제유가가 심리적 추세선이라 할 수 있는 120달러선을 하회했고, 지난주말에는 115달러(WTI 기준)를 기록했다. 터키 송유관 폐쇄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었음에도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동결과 함께 유럽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달러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진 점이 주요하게 작용한 모습이다. 주중 국제유가의 하락이 소비심리가 경기 둔화를 의식하고 있는 데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유에서 증시에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다만 국제유가의 하락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켜 경기 부담을 덜어주는 측면이 강하므로, 시장 전반적으로 봤을 때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여전히 러시아와-그루지야 무력충돌 등 산유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변수로 남아있지만, 심리적 측면과 펀더멘탈적 측면을 고려할 때 추세상으로 단기 상승세를 이탈한 국제유가는 당분간 안정세를 지속할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다.
물가지표 통해 실제 인플레이션 완화 여부 확인해야
국제유가 안정세와 함께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소비자 물가가 얼마나 낮아졌는지가 투자자들의 관심권일 것이다. 현재로서는 글로벌 전반의 인플레이션이 하향추세로 접어들었는지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7월 CPI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서는 개선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또다시 소폭 상승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실제 6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상승한 가운데 7월에는 5.1% 상승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블룸버그 기준). 따라서 이 부분이 투자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겠다.
점진적으로 바닥 다지는 흐름 이어질 전망
특별한 호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지수가 당분간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가능성은 높아 보이나, 점진적으로 바닥을 다지며 올라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지난주 말 미국증시가 국제유가 하락과 달러화 가치 상승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한 점은 최근 미국증시에 일희일비하는 국내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번 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8조원에 육박하는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지수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겠다. 조정시 저가매수의 기회는 주후반 예정된 옵션만기가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이며, 국내외 변수들로 인해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실적에 근거한 매수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 미래에셋증권
코스피, 장 중 변동성 확대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을 보이며 주간 단위로 0.3% 하락 마감했다.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전망을 내놓으며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고, 이후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도 완화된 흐름을 보였다. 다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년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한 점이 증시의 반등을 제한한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조선 수주 계약 해지에 대한 우려가 운수장비(-0.6%), 철강금속(-4.5%)업종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 안정세, 증시에 우호적 역할 해줄지 주목
한 때 140달러를 넘어섰던 국제유가가 심리적 추세선이라 할 수 있는 120달러선을 하회했고, 지난주말에는 115달러(WTI 기준)를 기록했다. 터키 송유관 폐쇄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었음에도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동결과 함께 유럽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달러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진 점이 주요하게 작용한 모습이다. 주중 국제유가의 하락이 소비심리가 경기 둔화를 의식하고 있는 데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유에서 증시에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다만 국제유가의 하락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켜 경기 부담을 덜어주는 측면이 강하므로, 시장 전반적으로 봤을 때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여전히 러시아와-그루지야 무력충돌 등 산유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변수로 남아있지만, 심리적 측면과 펀더멘탈적 측면을 고려할 때 추세상으로 단기 상승세를 이탈한 국제유가는 당분간 안정세를 지속할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다.
물가지표 통해 실제 인플레이션 완화 여부 확인해야
국제유가 안정세와 함께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소비자 물가가 얼마나 낮아졌는지가 투자자들의 관심권일 것이다. 현재로서는 글로벌 전반의 인플레이션이 하향추세로 접어들었는지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7월 CPI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서는 개선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또다시 소폭 상승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실제 6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상승한 가운데 7월에는 5.1% 상승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블룸버그 기준). 따라서 이 부분이 투자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겠다.
점진적으로 바닥 다지는 흐름 이어질 전망
특별한 호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지수가 당분간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가능성은 높아 보이나, 점진적으로 바닥을 다지며 올라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지난주 말 미국증시가 국제유가 하락과 달러화 가치 상승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한 점은 최근 미국증시에 일희일비하는 국내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번 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8조원에 육박하는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지수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겠다. 조정시 저가매수의 기회는 주후반 예정된 옵션만기가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이며, 국내외 변수들로 인해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실적에 근거한 매수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 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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