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경제지표 Preview(5/18~5/22)
▪ 일본 1분기 GDP(5/20) : 2008년 4분기 성장률이 전기비 -3.2% / 연율 -12.1%로 1차 오일쇼크 이후 34년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 ① 자동차·정밀기계·IT·부품소재 등 일본이 높은 경쟁력을 가진 산업이 이번 경기후퇴에서 직격탄을 맞으면서 수출이 급감 ② 엔캐리 청산에 따른 엔화 강세로 인해 수출 감소가 심화 ③ 2004~2007년 수출 호황에도 불구하고 장기불황 탈출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던 기업들이 임금 인상을 억제하면서 민간소비 및 내수 기반이 취약해진 점 등이 예상을 뛰어넘는 일본 경제 추락의 주요 배경들. 일본과 주력 수출품목이 유사하고, 수출지향적이며 내수 기반이 약한 한국에게도 일본의 추락은 중요한 본보기
금년 1분기 성장률에서도 경기후퇴의 가속화가 재차 확인될 전망, 현재 컨센서스는 전기비 -4.3% / 연율 -15.9%로 지난 4분기에 기록한 최악의 성적을 다시 갱신할 것으로 예상. 다행스러운 점은 최근 들어 일본 경제에서도 경기후퇴의 속도나 강도가 완화되는 조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점. 연초 이후 심리지수가 빠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3월 선행지수·산업생산이 6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증가했고 재고출하비율도 소폭 감소하면서 재고조정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 경기가 확실히 바닥권에 들어섰다고 할 수는 없으나, 하락세는 진정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요인들이 늘어나는 모습. 사상 최악의 성적을 재차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1분기 GDP보다는, 2분기 GDP의 감소폭 진정 여부에 관심이 더 가는 상황
▪ 미국 4월 선행지수(5/21) : 연초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하향 조정되면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하락 지속. 장단기금리차, 통화량 등 금융지표들은 (+) 기여를 하고 있으나, 고용·수주 등 실물지표들이 아직까지는 (-)를 지속 중. 경기에 대한 분위기나 시각은 좋아지고 있지만, 선행지수가 뒷받침해주지 못하면서 큰 신뢰를 주지 못하는 상황이 4 월 이후 연출. 4 월 컨센서스는 2007.7 이후 가장 큰 폭의 전월대비 0.6% 상승. 선행지수가 컨센서스대로 큰 폭 반등에 성공하면서 미국 경제 개선에 대한 실망과 의구심을 줄여줄 수 있을지가 금주의 핵심 이벤트
자료 : Bloomberg, Briefing.com, 통계청, 한국은행, SK증권
주) 국내 경제지표 전망치는 당사 전망치. 발표 일자는 현지시간 기준이며, 발표 주체 및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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