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은 현재 방어전략 구사 중

투자전략

+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원/달러 환율 급등 등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이어질 전망
+ 시장이 재차 전저점을 하회한 상황에서 단순히 가격메리트를 노린 투자전략은 리스크가 크다는 판단
+ 가격메리트를 노린 전략 보다는, 수급에 근거해 기관 매수세 유입되는 방어적 성격의 통신, 제약 업종 및 환율 효과 기대되는 자동차 업종에 대한 매수 전략이 유효할 전망

시장전망

+ 프로그램 매수 힘입어 강보합세 마감
- 다우 상승, 나스닥 하락의 전일 미국증시를 그대로 반영한 모습. KOSPI 는 상승, KOSDAQ 은 하락
- 업종별로는 방어주 성격의 전기가스, 통신, 제약 업종과 기관 매수세 유입된 은행 및 보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하강 우려 반영된 IT 와 M&A 이슈 부각된 조선업종은 하락
-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2,854억 순매도하며 7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가운데 5,600억에 이르는 프로그램 순매수가 외국인 및 개인의 매도세를 받아주는 모습

+ FOMC, 경기침체 위험에 무게
- 7월 FOMC 의사록, 미국 경기하락이 내년 3분기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 따러서 연준이 올해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
- 주택관련 지표 하락속도 둔화. 케이스&쉴러 지수에 따르면, 미국 2분기 주택가격은 전분기 대비 2.3% 내려 전분기 하락률인 6.8%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 방어적인 전략을 취하는 기관
- 통신, 전기가스 등 방어적 성격의 업종과 S-Oil 등 배당수익률 높은 종목을 집중 순매수하며, 기관은 현재 배당플레이 등 방어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는 중
- 8월 18일~ 26일까지 업종별 주가 흐름을 보면, 기관 순매수 집중 유입된 통신, 자동차 및 부품, 전기 가스 등의 방어적 성격의 업종이 KOSPI 대비 큰 폭 Outperform 하는 모습
- 불안한 시장 상황을 고려, 가격메리트 보다는 수급에 우선한 투자전략이 유효할 전망.

*삼성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