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일반

다음의 미래는..

by 잠실돼지2 2006. 2. 9.
# 스톡오븐은 자료를 정리하거나 가공하지 않습니다. 그냥 날것의 상태로 모아 둘 뿐입니다 #
# 웹상에서의 수집으로 출처가 불명확한 것은 요청시에 삭제하거나 출처를 적어드립니다. #


# 주식의 경우에는 주가 3원리를 이해하면 끝! #
# 파생의 경우에는 기본 구조를 이해하면 끝! #
# 로직을 시스템화 시켰을 경우 살아남으면 진짜 #


-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 사업강화를 위해 기술개발과 신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필요하다면 업체 인수도 배제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이재웅 다음(035720) 대표이사는 9일 "이제 더 이상의 사업부 구조조정은 없으며, 올해 경쟁력있는 사업부문를 공격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9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은 불필요하고 시너지가 나지 않는 사업을 정리하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공격적으로 경쟁력있는 사업부를 이끌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최근 쿼드닷컴과 온라인쇼핑몰 분할, JYP엔터테인먼트 지분 매각 등 일련의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이제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에 집중할 여력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오이뮤직과 JYP엔터테인먼트 등 음악콘텐트 사업에 대해 3~4년 후를 보고 투자했으나 생각보다 시너지가 나지 않아서 지분을 매각했다"며 "다음다이렉트보험 매각 계획은 없으며 다만 LG화재가 좀더 지분에 참여하게 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게임사업은 다음이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제작이나 퍼블리싱에 참여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다만 CJ인터넷과의 제휴 사례처럼 게임업체와 제휴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검색 및 배너광고 시장에서 NHN과 경쟁하고 있지만 이 시장이 제로섬게임은 아니라고 판단되며 얼마든지 성장은 가능하다"며 "다음이 모자라는 부분은 드라이브를 걸어 따라가게 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트랜드에 대해 그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통해 정보검색 위주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서 이제 멀티미디어와 콘텐트를 결합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흐름에 맞춰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며 이를 위해 다른 기업의 인수합병(M&A)이 필요하다면 이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작년 1년간 미국에 10번 출장을 다녀오면서 느끼게 됐다"며 "한국의 인터넷 노하우와 축적된 경험을 통해 미국 시장은 충분히 공략해 볼만한 시장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다음커머스와 다음온켓을 합치는 것은 이전에 충분한 논의를 거치겠지만 분할기일이 4월30일인 만큼 이전에 구체적인 방법이나 형태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다음 주가가 많이 오르지 못한 것은 투자자들이 다음을 장기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단기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나름대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여러가지 루머들이 증시에서 확대 재생산되면서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투자한 점도 원인이며 다음이 주식시장에서 신뢰를 받지 못할 행동을 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