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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2006 CES를 통해 본 지능형 로봇 시장의 가능성

by 잠실돼지2 2006.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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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직을 시스템화 시켰을 경우 살아남으면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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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BASE 2006.1.17

News

세계적인 완구업체 LEGO가 최근 열린 ‘2006 International CES’에서 블루투스 무선 기술을 접목시킨 로봇 개발 키트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美 Motorola는 자사의 iDEN 단말기로 작동되는 무선 모형 자동차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News Plus

조립식 블록 완구로 유명한 美 LEGO Group이 블루투스 기술을 접목시킨 신세대 로봇 ‘LEGO MINDSTORM NXT’를 공개했다. LEGO로 조립한 후 프로그래밍으로 움직이는 ‘LEGO MINDSTORM NXT’는 MINDSTORM S시리즈의 최신판으로,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휴대전화나 PDA로도 조정이 가능하다.

LEGO 블록이 활용된 이 로봇 개발 키트는 오는 8월부터 249.99 달러에 판매될 예정으로 LEGO 측에 따르면, 조립과 프로그램은 약 30분 정도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동안 시판됐던 버전의 프로그래밍은 PC에서만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최초로 Mac에서도 대응할 수 있게끔 제작됐다.

또한 ‘LEGO MINDSTORM NXT’는 National Instruments의 LabVIEW를 사용한 고도의 프로그래밍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PC로부터의 프로그램 전송은 USB 2.0과 블루투스로 가능하기 때문에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휴대전화로 로봇의 움직임을 지시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로 신호를 보내 디지털 사진을 촬영하도록 프로그램 할 수도 있다.

또한 양방향 서브 모터 3개가 내장되어 있고 회전 센서가 탑재돼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제어가 가능한 것도 주요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4개의 센서가 탑재돼 있는데 눈의 기능을 하는 초음파 센서를 통해 외부의 움직임이나 자극에 대응하는 동작도 가능하다. 그리고 사운드 센서로 사운드 패턴이나 톤을 인식하며 색이나 조도에 대응하는 라이트 센서, 터치 센서도 탑재하고 있다.

한편 Motorola가 이번 CES에서 공개한 무선 모형 자동차는 실제 크기의 1/16로 제작된 것인데, IEEE 802.15.4를 표준으로 하는 Freescale Semiconductor의 WPAN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된다. Motorola의 iDEN 단말기를 통해 휴대전화 스크린에서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으로 자동차의 움직임을 보고 듣고, 진동을 느낄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iDEN 단말기의 Push-To-Talk 버튼은 스피드 터보 기능 역할을 한다.

Motorola iDEN의 북미 지역 관리부장인 Peter Aloumanis는 이번 모형 자동차를 휴대전화 기술과 완구의 퓨전 형태라고 설명하면서, “현재 Motorola는 단거리 무선 통신기술의 새로운 적용을 시도 중이며, 이번 제품은 이동통신 기술의 응용력을 보여준 예”라고 평가했다.

IEEE 802.15.4 표준을 기반으로 한 Freescale의 기술은 MC13193 2.4GHz RF 칩을 내장하고 있으며, 낮은 전압과 효율적인 HCS08 MCU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IEEE 802.15.4 칩을 통해 외부 부품을 줄여서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었다. 이 제품은 Motorola iDEN i265, i275, i560, i730, i760, i830, i850, i860, i870과 호환이 가능하고 4개의 AA 배터리를 사용한다.

View Point


LEGO와 Motorola가 CES에서 선보인 제품들은 근거리 무선 기술로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지만. 사실 이러한 개념의 로봇은 이미 등장한 바 있다. 지난 해 日 통신회사 KDDI가 au 휴대전화에 탑재된 블루투스 통신으로 조작이 가능한 로봇 ‘Pirkus・R Type-01’을 아이비와 공동 개발한 것이다. 블루투스 휴대전화로 BREW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조작 가능한 2족 보행 로봇인 이 제품은 이통사가 본격적으로 참여한 로봇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같은 새로운 개념의 로봇들은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우선 통신 기술이 적용되어 원격으로 조작되는 로봇은 간단한 형태이지만 지능형 로봇의 초기 단계로 보기에 손색이 없다. 지능형 로봇은 유력한 차세대 단말기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으며, 정통부의 IT839 정책 중 하나로도 꼽히고 있다.

두 번째 측면은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의 적용 범위 확대라는 관점에서 볼 수 있다. 그간 블루투스나 UWB 등의 WPAN (Wireless Personal Area Network) 기술은 성장 잠재력 측면에서는 관심을 모았지만, 실제 적용 사례는 Wireless Headset 정도에 그쳐왔다. 하지만 이번 제품들은 휴대전화로 다른 사물을 조정하는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창출한 것으로 평가된다.

마지막은 조립 형 로봇인 ‘LEGO MINDSTORM NXT’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로봇이 아직까지 대중화에 성공하지 못한 것은 그 기능 상의 문제도 있겠지만 가격이 고가라는 요인 역시 크게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같은 모듈 형태의 개발 및 생산 기법은 로봇의 저가 생산과 함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Reference

1.‘Remote Control Car From Motorola’, Cellular News, 2006.1.9
2.‘LEGOの新世代ロボットはBluetooth対応’, IT media, 2006.1.5
3.‘‘Lego Mindstorms no kids' toy’, CNET News, 2006.1.5
4.‘Bluetoothでロボットを操作せよ ~「Pirkus・R」 と 遊んできました’, IT Media, 200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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