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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오늘 미대선, 전세계의 눈길이 미국으로

by 잠실돼지2 200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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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 선거가 한국 시각으로 2일 오후 2시부터 시작돼 3일 오후 3시까지 25시간의 대장정길에 오른다.

지금까지의 판세를 보면 두 후보가 동률을 이루거나 부시 대통령의 1,2% 포인트의 리드 속에 사상 유례없는 초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미 대통령 선거가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2시 뉴햄프셔주의 딕스빌 노치를 시작으로 미국 50개 주에서 일제히 시작한다.

미국의 땅덩어리가 너무 넓은지라 투표는 3일 오후 3시까지 알래스카를 마지막으로 25시간의 투표 대장정을 계속한다.

미국의 이번 대통령 선거는 연방 상원의원 3분의 1인 34명과 435명의 하원의원 전원, 그리고 주지사 11명도 함께 뽑는다. 투표방식도 주마다 독특해 투표지에 지지후보의 구멍을 뚫는 펀치 카드 방식과 연필로 칠하는 방식, 그리고 컴퓨터 터치 스크린 방식 등 다섯가지다. 초 접전주인 오하이오주는 2000년 플로리다주에서 부정투표 논란을 불렀던 펀치 카드 시스템이 계속 사용되며 플로리다에서는 해킹 위험이 많은 컴퓨터 터치 스크린 방식이 도입됐다. 투표 방식은 같은 주 안에서도 타운티별로 서로 다른 경우가 있다. 18세 이상인 미국 시민이면 누구나 투표를 할 수 있으며 유권자는 반드시 해당 선거구에 등록해야만 투표권을 얻게 된다.

이번에는 신규 등록자가 전체적으로 3%쯤 늘었다.

전체 인구 약 3억명 중에서 1억2000만명 또는 1억2005만명 정도가 투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햄프셔에서 시작, 알래스카까지 25시간 동안 투표

가장 관심이 많을 출구조사 결과는 한국 시각으로 3일 오전 9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사의 출구조사는 미 동부 지역의 투표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이뤄지게 되는데 서부지역의 투표를 마치는 오후 3시까지 발표하게 된다.

그런데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가 워낙 박빙의 승부전으로 전개되는 관계로 출구조사 자체를 발표하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

NBC 등은 출구조사 결과가 1,2% 차이로 나타날 경우 해당 주의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으며 다른 방송사들도 지난 2000년 대선 때의 실수를 저지르지않기 위해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따라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미국 대통령 선거의 잠정 결과라도 알려면 3일 저녁이나 밤쯤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추측된다.

박빙의 승부 때문에 출구조사 발표하지 못할 가능성도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는 유세 마지막 날을 격전지에서 보냈다. 두 후보 모두 5개에서 6개주를 하루에 도는 16시간씩의 강행군을 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아침 일찍 오하이오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해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아이오아, 뉴멕시코를 거쳐 자신의 고향인 텍사스 댈러스에서 마쳤다.

케리 상원의원 역시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유세를 가진 뒤 곧바로 위스콘신과 미시간, 오하이오주를 거쳐 또 다시 위스콘신을 찾는 릴레이 선거운동을 벌였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도 "케리 후보는 믿을 수 없는 인물로 국가 리더의 자격이 없으니 자신과 함께 가자"고 역설했다.

반면 케리 후보는 "부시 대통령은 테러 전쟁을 잘못 수행해 오사마 빈 라덴을 붙잡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바꾸자"고 강조했다.

격전지 돌며 "케리는 믿을 수 없는 인물"vs"테러 전쟁 잘못 수행"

이런 가운데 미 대통령 선거 결과 예측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각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며 격전지별 지지도 조사는 더 심하다.

CNN과 갤럽이 이날 아침에 발표한 두 후보의 지지도 조사를 보면 부시 대통령은 48%, 케리 후보는 46%로 부시가 2%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선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부시와 케리 후보간 접전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거의 모든 지지도 조사를 보면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의 예상 득표율의 차이가 오차 범위 안에 있을 뿐만 아니라 동률을 이루거나 1,2% 포인트 정도 차이가 벌어진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기관인 조그비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48%대47%로 부시 대통령이 1% 포인트 리드하고 있다. 전날에는 부시와 케리 후보가 48대48로 동률을 이뤘다. 여론조사상 하루 사이에 1% 포인트의 변화는 의미가 없다.

지역별로는 케리가 10개 격전지(Battle Ground) 가운데 6개 지역에서 오차 범위 또는 밖에서 근소하게 앞서가고 있고 부시는 세군데에서 케리를 리드하고 있다.

최대 접전지역인 플로리다(선거인단 27명)와 펜실베이니아(21명)에서는 케리가 미세하게 우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오하이오(20명) 등지에서는 부시가 선두이다. 또 CNN과 갤럽의 여론조사는 49대49로 무승부로 나타났고 뉴욕타임스지와 CBS는 49대46으로 부시가 앞서 있다고 보도했다.

거의 모든 지지도 조사에서 동률 또는 1,2% 포인트 정도 차이

케리는 18세에서 29세 사이의 젊은 유권자들로부터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는 64%의 지지를 받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조그비의 존 조그비 대표는 "이들 젊은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장에 나올 경우 이번 선거를 좌우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는 특이하게도 새로 등록한 유권자들은 예측이 불가능한 집단으로서 이들이 얼마나 투표에 참여하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달라진다.

문제는 경제와 이라크 전쟁에서의 폭발물 분실 같은 선거 쟁점이 오사마 빈 라덴의 출현으로 인해 '국가안보'와 '테러전'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부시에게 유리한 이슈들이다.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번 선거는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워싱턴=CBS 김진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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