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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원자재가 움직인다

by 잠실돼지2 2009.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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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가 움직인다!
원자재가격과 상관성이 높은 변수는 Carry Trade Cost, Global 선행지수, 미국 산업생산, 전력 발전량 등이다. Carry Trade Cost는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져 있다. Global 선행지수는 2Q09에 상승 전환할 것이다. 미국 산업생산은 ISM 제조업지수 신규주문에 후행하는데, 최근 동향을 보면 미국 산업생산도 조만간 바닥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중국의 전력 발전량이나 한국의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상승 추세로 전환한 모양이다. 중국 GDP성장률 역시 향후 상승세로 바뀔 전망이다. 여기에 가장 먼저 움직이는 비철금속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미래 발생가능성이 높은 인플레이션 헷지수단으로서 유용성까지 고려할 때 원자재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원자재 움직임...일시적인가? 추세적인가?

슬슬 움직이는 원자재 바닥대비 10~20% 상승

원자재가격이 슬슬 움직이는 모습이다. 경기가 최악이라고 하는데, 주요 원자재지수를 보면 이미 작년 바닥대비 10~20%(Reuters CRB 16.4%, Reuters/Jefferies CRB 12.4%, Goldman Sachs Commodity 22.0%, DJ-AIG Commodity 11.1%) 상승했다. 특히, LME Index의 경우 저점대비 36.0% 상승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원자재가격의 움직임은 일시적인가? 아니면 추세적인 시작인가?"

원자재가격과 상관성이 높은 지표들은?

원자재가격과 연관성이 높은 지표들 동향을 보면 원자재가격은 이제 막 바닥권을 탈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원자재가격과 상관성이 높은 지표는 Carry Trade Cost, Global 선행지수, 미국 산업생산, 전력 발전량 등이 있다. 그리고 원자재의 블랙홀로 여겨지는 중국경제의 방향성도 중요하다. Carry Trade Cost는 약간은 투기적인 성격의 수요와 관련성이 있으며, Global 선행지수는 재고확충이나 향후에 대비한 성격과 연계된다. 발전량과 산업생산은 동행적인 요인으로 직접적인 수요와 연계시켜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다. 관련된 지표들의 흐름을 보면 이제 막 상승 전환했거나 향후 바닥권을 탈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추세적인 관점에서 원자재를 보는 이유는?

우선, Carry Trade Cost를 측정해보면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음을 알수 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투자가들은 Carry해서 여러 곳에 Trade하는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다. 원자재는 이러한 Trade 대상 중 하나로 보면 된다.

다음으로, 중국 GDP성장률은 1Q09가 바닥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림픽과 그 이후라는 관점에서 GDP를 살펴보자. 일본의 경우 동경올림픽이 열렸던 64년 GDP성장률은 11.2%였는데, 65년에는 성장률이 5.7%로 급락했다. 한국 역시 서울올림픽이 열린 88년에는 성장률이 10.6%였는데, 89년에는 6.7%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6%대 성장률을 바닥으로 성장률은 빠르게 회복됐다. 중국도 두 자릿수에서 6.1%까지 성장률이 급락한 상황이다. 과거 올림픽 이후의 성장률 패턴이 맞다면 1Q09를 바닥으로 중국 성장률은 과거 평균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의 총 발전량은 급락 이후 빠르게 올라오고 있고, 한국의 산업용 전력판매량 역시 바닥을 확인한 모습이다. 그리고 OECD 선행지수는 2월까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6개월 연율로 보면 바닥을 확인한 상황이다. 우리는 Global 선행지수 바닥을 1Q09로 여기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 산업생산은 아직까지는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2Q09에는 추가하락이 멈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ISM 제조업지수 신규주문이 미국 산업생산에 선행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신규주문지수는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이와 같이, 원자재가격과 상관성이 높은 지표들은 이제 막 상승 전환했거나, 바닥권에 진입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지표들은 향후 개선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원자재의 매력도를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점검하면?
① Carry Trade Cost ② 중국 GDP 성장률 ③ 발전량 ④ OECD 선행지수 ⑤ 미국 산업생산


* 동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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