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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2개월, 시너지 기대되는 증권사 주목

by 잠실돼지2 2009.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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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통합법 시행 2개월, 시너지 기대되는 증권사 주목

1. 자본시장통합법 주요 내용

2009년 2월 4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2007년 8월 3일 공포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통합법)’ 이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2009년 2월 4일 시행됐다. 자본시장통합법은 자본시장에서의 금융혁신과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며 금융투자업을 건전하게 육성함으로써 자본시장의 공정성, 신뢰성 및 효율성을 높여 국민경제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기존 증권거래법, 선물거래법,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신탁업법,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률, 증권선물거래소법 등 자본시장 관련 6개 법률을 통합한 것이다.

자본시장통합법 주요 내용

즉 과거 자본시장 관련법률이 첫째, 금융회사별로 각각 별도의 법률(6개 법률)이 존재하고 적용되는 규제도 상이했으며 둘째, 증권과 파생상품의 종류를 법률에 제한적으로 열거한데다 셋째, 자본시장관련 금융업간 겸영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었고 넷째, 선진화되고 체계적인 투자자 보호제도가 미흡했었다. 그러나 자본시장통합법 도입으로 자본시장에서의 금융빅뱅 뿐만아니라 규제개혁과 투자자보호 강화를 통해 향후 금융혁신과 경쟁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특히 수탁수수료 위주의 사업모델을 보유한 국내 증권사들의 경영패턴 변화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자본시장 통합법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금융감독원

2. 자산부문 수수료보다 수탁수수료 비중 여전히 높아

수탁수수료 비중 여전히 높아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증권사(3월결산법인 기준)들의 2008년 3분기 누계 실적 기준으로 전체 수수료수익 중 수탁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67.5%다. 이는 2007 회계년도 기준 61.9%대비 5.6%p 증가한 것으로 여타 수수료대비 월등히 높아 여전히 증권사의 주된 수익원임을 알 수 있다. 반면 수익증권판매수수료 등을 포함하는 자산관련 수수료는 18.6%로 2007회계연도대비로는 5%p 이상 개선되었지만 위탁매매로부터 발생되는 수탁수수료대비로는 훨씬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 수익증권 등 수수료는 수익증권취급수수료+신종증권판매수수료임.

수탁수수료 비중은 대형사 중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낮아

수탁수수료비중을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시가총액기준 1조원을 상회하는 대형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이 평균대비 낮았고 중소형사 중에서는 신영증권, 동양종금증권, HMC투자증권, 한양증권 등의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반면 수익증권 등의 수수료비중은 대형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대우증권순으로 높았고 중소형사 중에서는 신영증권, 동양종금증권 등이 업계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탁수수료외 수익원 다변화 필요한 상황

또한 수탁수수료 비중이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증권사 중 대우증권과 한화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증권사의 경우 높은 위탁매매비중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증권 관련 수수료 비중 등으로 인해 향후 수익원 다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중소형 증권사보다는 대형 증권사들이, 단독기업보다는 그룹사 관련 증권사가, 그리고 지명도 높은 자산운용사 등을 다수 보유한 증권사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탁수수료 비중과 더불어 자산관련 수수료 비중이 높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3. 자산관리 부문에서 시너지 기대되는 증권사 주목

자본시장통합법의 핵심은 투자자보호와 규제 선진화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자본시장통합법의 핵심은 투자자보호와 규제 선진화다. 특히 자본시장 규제 선진화와 관련해 주목해야할 점은 첫째, 투자상품이 훨씬 다양해지고 둘째, 신규진입이 자유로우며 셋째, 소액결제 등을 포함해 업무범위가 크게 확대된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브로커리지를 통한 수수료수입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사업모델로는 현재와 같은 자본시장통합법하에서 종합금융투자회사로 성장하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국내증권사들도 향후에는 ‘한국판 골드만삭스’ 등과 같은 대형 투자은행으로 발전하든지, 또는 브로커리지, IB 등 한두개 부문에 특화되어 틈새시장을 형성하든지, 아니면 합종연횡 등 M&A를 통해 대형화하는 등의 다양한 형태로 표출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자산관리 부문에서 강점 보유한 증권사 주목

특히 자본시장통합법하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수익원 등을 고려할 때 기존 수탁수수료 위주의 사업모델보다는 랩, 수익증권 등과 같은 자산관리 부문에서 강점을 보유한 증권사의 투자메리트가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당사는 지난 2월 4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증권사를 다음과 같이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제시함으로써 투자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룹사소속 증권사 수혜 기대

첫째, 단독보다는 그룹사에 속한 증권사의 수혜가 클 전망이다. 즉 그룹사 임직원 입출금 계좌를 CMA로 통합함으로써 고객확보 용이 및 자산증대 효과가 크고 그룹사를 통한 IB영업 등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쟁력 있는 자산운용사 보유 증권사 수혜 기대

둘째, 경쟁력있는 자산운용사를 보유한 증권사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국내 자산운용업계 1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계열사로 보유한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2007회계년도말 기준으로 총수익에서 자산관리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39%였고 2008년 3분기말에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주식시황에 따른 실적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M&A메리트 높은 소형증권사 주목

셋째, 소형증권사의 경우 경쟁격화 등으로 향후 M&A 대상으로 거론되며 투자메리트를 높일 수 있다. 과거 신흥증권(현 HMC투자증권-현대차그룹으로 피인수), CJ투자증권(현 하이투자증권-현대중공업으로 피인수)의 사례에서 보듯 그룹사들의 증권업 진출 기대감에 따른 인수메리트는 상존하고 있다.

4. 자본시장통합법 발효 수혜주

그룹사 관련주
HMC투자증권 001500 모회사인 자동차와 신용카드 등 계열사간 시너지효과 본격화 기대
한화증권 003530 그룹내 금융지주사 설립 추진중으로 동사의 중추적 역할 기대
삼성증권 016360 자산관리 부문 업계 선도업체로 그룹사를 통한 성장잠재력 큰 상황
동양종합금융증권 003470 점유율 1위인 CMA계좌를 통한 수익증권 등 교차판매에서의 지속적인 성장 기대

자산운용사 관련주
미래에셋증권 037620 경쟁력있는 자산운용사 보유로 브로커리지외에 자산부문 역량 강화 지속
삼성증권 016360 자산관리 부문 업계 선도업체로 그룹사를 통한 성장잠재력 큰 상황

M&A 관련주
유진투자증권 001200 KB금융지주 등으로의 매각 협상 결렬에도 불구, 업황호전시 M&A 이슈 부각 기대
한양증권 001750 한양대학교 재단 계열의 소형증권사, PBR 0.5배 수준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
유화증권 003460 자산가치 높아 재무안정성 우수, 채권, CP중개 등 수익원 다변화 적극 추진중

* 굿모닝신한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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