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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증권시장

by 잠실돼지2 200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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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

아주 옛날, 그러니깐 호랑이가 담배를 피우고, 여우가 말을 하는 시절에는 주식을 사고 파는 시장이 없습니다. 주식을 사려면 일일이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야 했습니다. 또 주식을 팔려면 주식을 사려는 사람을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국사책에 나오는 보부상처럼.

그래서 사람들은 주식을 사고파는 시장을 만드는 데 찬성을 했습니다. 그렇게 생겨난 것이 증권시장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아무 주식이나 사고팔 수 없도록 조건을 달았습니다. 회사 규모가 어느 정도 크고, 이익도 나는 회사만 사고팔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백화점을 생각해보십시오. 백화점에 아무 상표나 들어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질 나쁜 상품이 들어와서 장사를 하면 백화점의 이미지도 나빠지고, 나중에 불량품 땜에 고생을 합니다.

증권시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불량회사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런저런 조건을 지정하고, 조건을 충족한 주식만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게 한답니다. 이러한 증권시장은 크게 보아서 거래소시장, 코스닥시장, 제3시장, 장외시장으로 나누어집니다. 어렵게 생각하면 한참 어렵지만, 간단하게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니랍니다.

쉽게 설명하죠. 옷을 백화점에서만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동대문시장에서도 옷을 살수 있습니다. 또 동네시장에서도 옷을 살 수 있습니다. 잘만 사면 백화점보다 몇 배나 싼값에, 멋진 옷을 살 수도 있습니다. 또 보따리에 옷을 들고 여기저기 팔러다니는 보따리장사한테서 옷을 살 수가 있습니다. 즉 '백화점=거래소시장', '코스닥시장=동대문시장', '제3시장=동네시장', '장외시장=보따리장사 되는 거죠.

거래소시장은 대한민국에서 생긴 최초의 증권시장으로 글자 그대로 증권을 거래하는 시장이라는 뜻이죠. 이때 거래소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는 주식을 상장종목이라고 합니다. 상장, 즉 시장에 올려졌다는 이야기죠.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시장에서 팔리기에는 아직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새나라의 어린이들을 모아놓은 시장이랍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는 종목을 흔히 등록종목이라고 하죠.
제3시장은 거래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서 사고팔기에는 불안하지만 여차하면 큰일을 할 수 있는 증권시장이랍니다.
장외시장은 뭐냐구요? 글자 그대로 시장 밖의 시장이라는 뜻이죠. 개인 대 개인으로 주식을 사고 파는 거죠. 마치 보따리장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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