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일반

국민은행의 자사주 매입이 베이시스에 미치는 영향

by 잠실돼지2 2008. 8. 19.
# 스톡오븐은 자료를 정리하거나 가공하지 않습니다. 그냥 날것의 상태로 모아 둘 뿐입니다 #
# 웹상에서의 수집으로 출처가 불명확한 것은 요청시에 삭제하거나 출처를 적어드립니다. #


# 주식의 경우에는 주가 3원리를 이해하면 끝! #
# 파생의 경우에는 기본 구조를 이해하면 끝! #
# 로직을 시스템화 시켰을 경우 살아남으면 진짜 #


-



엇갈린 차익과 비차익거래

연휴 기간 동안 전개된 미 증시의 상승세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 대만과 중국 증시의 약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결과 선물 9월물은 1.7p 하락한 202.3p로 마감했다. 국민은행의 자사주 매입이 시작된 현물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연출했는데 KOSPI 200은 0.53p 하락에 그쳤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가 서로 엇갈렸다. 차익거래는 1,6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비차익거래는 13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공격적인 선물매도로 인해 11만계약을 넘어서기도 했던 미결제약정은 10만 7,000계약으로 마감했고 선물 거래량은 21만계약을 상회했다.

국민은행의 자사주 매입은 베이시스 약화 가능성 높여


국민은행의 자사주 매입이 시작되었다. 국민은행과 같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자사주 매입은 선물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특히 베이시스에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과거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 – Index Futures Key Driver Chart: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기간 베이시스 추이)

물론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에 따른 영향을 국민은행의 경우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다소 무리다. 하지만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자사주 매입은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담보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전일 역시 KOSPI 200의 하락폭이 선물지수에 비해 적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선물 베이시스는 다소 약화될 수 있다. 하방경직성이 확보되는 KOSPI 200에 비해 선물지수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차익거래는 당분간 매도우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콜과 풋옵션 내재 변동성의 동반 하락


선물 9월물은 비교적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지만 콜과 풋옵션의 프리미엄은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내재변동성 역시 20% 초반대로 급감하였는데 200p ~ 210p의 박스권 강화로 해석해도 무방할 것이다. 당분간 해외 모멘텀에 의존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매수 영역은 200p 부근으로 설정해야 할 것이다.

주식선물 Summary: 주식선물의 종목 차별화

주식선물의 거래는 뚜렷한 정체국면을 지나고 있다. 전일 거래량은 1만 5,000계약에도 못 미치며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종목별 접근이 필요해 보이는데 LG전자 선물처럼 기초자산의 급락과 미결제약정의 급증이 나타나는 종목을 선별해야 할 것이다. 유동성이 축소된 만큼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투자증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