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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냉각된 심리가 답해야 할 시점

by 잠실돼지2 2008.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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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된 심리가 답해야 할 시점
외환시장의 안정과 국내 증시의 반등
시장의 심리 개선 여부 확인 시점


외환시장의 안정과 국내 증시 반등

미 연준(FRB)과의 통화스왑 체결과 IMF의 단기 유동성 기금 개설로 외환 시장이 안정을 찾으며 국내 증시가 안도랠리를 지속하고 있음. 한국물 CDS 금리는 10/27일 이후 55% 하락한 313.3bp 수준. CDS 시장의 안정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및 유럽 신흥국에서 모두  나타나고  있는  상황. CDS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인도네시아,  러시아, 베트남 등의 프리미엄이 하락하면서 여타 국가들의 프리미엄 또한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같은 기간 국내 증시는 장중 저가 대비 28% 상승하며10월 이후 하락폭의 45%를 회복. 회복의  속도가  가파른  만큼  국내  증시의  벨류측면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상황 KOSPI 지수의 PBR 은 28 일 0.87 배 수준에서 0.99 배 수준까지 회복. PBR 이 여전히 5 년  평균수준인 1.8 배  수준을  하회하고  있지만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반등의 속도가 둔화 되고 있다고 평가.
 
한편, 신 재생에너지 관련주가 미 대선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고 건설주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그러나 신 재생에너지 업종에 대한 기대는 이제 산업화 초기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고 건설주의 경우 부실기업의 구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이연이라는 시각이 필요
 
시장의 심리 개선여부 확인 시점

결국 반등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증시의 심리적 개선 확인이 필요할 것임. 최근 미 국채와 회사채간 신용스프레드는 상승세가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국내 또한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우량한 AA-등급의 회사채와 국채간 신용스프레드조차도 여전히 높은 상황.

다만, 추가적인 시장의 심리적 안정 가능성에 무게를 둔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는 첫째 미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 당선이 유력시되는 버락 오바마 후보의 경우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주장한다는 측면에서 시장에 우호적이지만은 않음. 그러나 민주당의 낸시 팰로시 하원의장이 차기 정권이 들어서기  전까지 <레임덕 회기>에 제 2 의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고 오바마 후보도 1,900 억 달러의  추가 부양책을 제시하고 있음. 특히 경기부양책의 초점이 고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할 수 있는 부분.
 
둘째 정책당국의 의지와 더불어 역량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달러가 엔화대비 약세를 보이지 않고 있음. 이는 정책당국의 개입에 의해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지만 글로벌 정책공조의 맥락으로 접근하면 미 경기 부양책에 대한 암묵적 지지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임. 일본은 10/31 일 정책금리를 20bp인하하면서 정책금리를 0.50%에서 0.30%로 인하하였음.
 
셋째 국내적 요인으로서 건설사 문제가 확대되는 부담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 미분양 문제와 이로 인해 촉발된 건설사들의 문제는 단기적으로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 그러나 국내  정책당국의 적극적 시장개입으로 문제의 확대는 진화되고 있음. 최근 국내 단기 금융시장에서 CP 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CD 금리와 KOLIBOR 는 하락세로 전환하고 있음.
 
안도랠리의 연장선에서 접근
 
전일 미 10 월 ISM 제조업지수는 38.9 로 지난 8 월 이후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주말의 고용지표도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상황. 결국 이는 경기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증시를 낙관할 수 없게 하는 요인.  다만, 미 대선 이후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고 고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안도랠리의 연장선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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