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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변화는 기회다. 그리고 서서히 비중을 높일때..

by 잠실돼지2 2008.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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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의 경우에는 주가 3원리를 이해하면 끝! #
# 파생의 경우에는 기본 구조를 이해하면 끝! #
# 로직을 시스템화 시켰을 경우 살아남으면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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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is chance
변화는 기회다. 알파벳 하나 차이다. 동전의 양면처럼 둘이지만 동시에 하나일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시장을 대변할 수 있는 말인듯 하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황금알을 낳던 금융시스템의 마비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생산과 소비를 위축시켜.. 이제는 미국을 넘어 전세계를 디플레이션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이렇게.. 실물경제로 전이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본질적인 시장의 한계를 잘 보여주며.. AIG. GM.. 등등 미국경제가 안고 있는 총체적인 어려움을 보자면.. 여전히 금융위기가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는 않다.

중국이 비록 대규모(4조위안) 경기부양책을 내놓기는 했지만.. 그 엄청난 규모의 경기부양책의 이면을 본다면... 아직은 공격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시점은 아니다.라는 답이 나온다.

오히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한 것 처럼... 기업이익에 대한 기대치 하향조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제구조나 금융 여건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하향 조정은 상당 기간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그러나.. 본질적인 리스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주식투자의 특성상(주가는 6~12개월 선행한다. 등).. 최근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스마트머니. 뉴스에 긍정적 반응)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저렴한 주가에서 이유를 찾기 보다는.. 좀 더 다른 상승 모멘텀을 찾는 일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글로벌 시장이 어려워지고.. 각각의 정부가 전면에 나서서 리더쉽을 발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구제책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고.. 그렇게라도 풀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주의해야 할 것이.. 섞은 것을 도려내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윤창현 교수의 "버블은 위기극복 속에 잉태된다" 라는 칼럼에서 보여줬듯이..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시도한 여러 정책들이 버블로 연결되었다라는 사실에 주의할 필요가 있을듯하다. 신용카드버블, 코스닥버블, 부동산버블 등의 버블이 형성됐고 이 버블은 가계부문을 집중적으로 강타했다.라는 것.. 이것이 이번 정부 리더쉽에서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사항이다. 어찌보면 핵심일지도 모르겠다.

주식시장으로 돌아와서.. 최근의 투신권 움직임을 보면..

국내 주식형펀드에 대한 환매요구가 수그러 들었고(소송은 늘었다. 아마도 더 늘어날것이다. 잠재악재) 반면 큰폭의 하락에 따른 저점 매수를 노리는 신규자금(스마트자금일 가능성이 높음) 유입은 늘어나면서 투신사들의 자금 운용에 숨통이 트인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6일까지 1145억원의 신규 자금이 국내 주식형 펀드로 들어왔다고 한다.

다만, 채권형펀드의 수익률 강세와는 대조적으로 주식형펀드 수익율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그것은.. 신용경색이 일정 부분 완화되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디레버리징(De-leveraging)으로부터 촉발된 위험자산으로부터의 자금회수 등이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요약해보면... 시장은 어렵지만...
단기 낙폭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노린 자금만 유입된다는것?
따라서, 채권형펀드에 비해.. 주식형펀드는 여전히 관망?

도통 신뢰를 줄 수 없는 시장이다.
몇가지 변화를 감지하는 것으로 만족하며.. 시간투자를 더 해봐야 하지 않을까.....
결국.. 포지션을 잡지 않고 좀 더 관망해보는것도 좋을듯하다.




* 참고사항

Yield Gap 을 통한 주식투자 매력도 체크

일드 갭(yield gap) 1년후 주식 기대수익률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간 차이

2005년 6월 이후 처음으로 8.6%p를 기록해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크게 높아졌으며.. 국내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 증가와 금리하락으로 주식시장의 매력도가 과거보다 크게 높아진 상태다. 물론 기업이익이 하향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EPS도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단지 일드갭이 높아졌다고 무조건 매수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안된다.
주식형펀드에 대한 투자비율을 일정부분 이상 가져가는 것이 유효할지도 모른다는 조심스러운 단서일뿐이다.

현금비중이 너무 높다면... 이제는... 조금 가입해보는것이 어떨가...

투자금을 3년 정도 걸쳐 분산투자하는 방식의 적립식펀드에 가입한다면.. 주가가 떨어져도 적립식으로 투자가 되기 때문에 단가가 낮아지는 이점이 있다. 또한 각종 세금혜택이나 소득공제도 받을수 있다. 여러모로 일반인들의 재테크를 도와주는 좋은 수단이 될수도 있다는 것에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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