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4/4분기중 4%대로 떨어지나 근원인플레이션 상승세는 지속
韓 9월 소비자물가, +5.1%로 시장 컨센서스(+5.4%)를 다소 큰 폭으로 하회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5.1% 상승에 그쳐 당사(+5.3%) 및 시장 컨센서스(+5.4%)를 하회했다. 농산물가격 하락,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 하락에 따른 석유류제품가격 하락 등이 9월 소비자물가의 상승 둔화를 주도했다. 반면 근원 인플레이션(Core CPI)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5.1% 상승하는 등 그동안 Headline CPI를 중심으로 나타났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근원인플레이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 하락으로 소비자물가는 4/4분기중 4%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나,
소비자물가(Headline CPI)가 지난 7월(+5.9%)을 정점으로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2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어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의 안정이 계속된다면 시장 우려와는 달리 올해 4/4분기중 4%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2차 물가파급효과가 계속되는 등 인플레이션 부담은 여전하다는 판단
그러나 인플레이션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판단한다. 소비자물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근원인플레이션의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 비용부담 증가 및 기대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근원인플레이션으로 확산되는 물가 상승의 2차 파급효과가 전개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소비자물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개인서비스물가를 중심으로 서비스물가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물론 물가가 헤드라인을 중심으로 떨어지고 있고 내수경기도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Headline CPI에서 Core CPI로 확산되고 있는 물가파급효과도 연말이나 내년 1/4분 정도에는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근원인플레이션은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의 하락 제한, 환율 상승 부담 가중, 공공요금 인상 여파,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기저효과 등으로 당분간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고, Headline CPI도 여전히 통화당국의 물가안정목표 범위(2.5~3.5%)를 넘어서는 4% 중반대가 예상되는 만큼 인플레이션 부담은 내년 1/4분기까지 민간소비 회복을 지연시키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정도는 환율 안정 및 공공요금 인상 여파 등에 따라 좌우될 전망
향후 물가 상승률 둔화 및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정도는 국제유가 등 상품가격의 추가 하락 여부, 원/달러환율의 하향 안정 여부, 공공요금 인상 여파 및 기대 인플레이션 확산 여부 등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NH투자증권
+ 韓 9월 소비자물가, +5.1%로 시장 컨센서스(+5.4%)를 다소 큰 폭으로 하회
+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 하락으로 소비자물가는 4/4분기중 4%대로 떨어지나,
+ 물가 상승이 Headline에서 Core지수로 확산되는 등 인플레이션 부담은 여전하다는 판단
+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정도는 환율 안정 및 공공요금 인상 여파 등에 따라 좌우될 전망
+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 하락으로 소비자물가는 4/4분기중 4%대로 떨어지나,
+ 물가 상승이 Headline에서 Core지수로 확산되는 등 인플레이션 부담은 여전하다는 판단
+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정도는 환율 안정 및 공공요금 인상 여파 등에 따라 좌우될 전망
韓 9월 소비자물가, +5.1%로 시장 컨센서스(+5.4%)를 다소 큰 폭으로 하회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5.1% 상승에 그쳐 당사(+5.3%) 및 시장 컨센서스(+5.4%)를 하회했다. 농산물가격 하락,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 하락에 따른 석유류제품가격 하락 등이 9월 소비자물가의 상승 둔화를 주도했다. 반면 근원 인플레이션(Core CPI)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5.1% 상승하는 등 그동안 Headline CPI를 중심으로 나타났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근원인플레이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 하락으로 소비자물가는 4/4분기중 4%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나,
소비자물가(Headline CPI)가 지난 7월(+5.9%)을 정점으로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2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어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의 안정이 계속된다면 시장 우려와는 달리 올해 4/4분기중 4%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2차 물가파급효과가 계속되는 등 인플레이션 부담은 여전하다는 판단
그러나 인플레이션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판단한다. 소비자물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근원인플레이션의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 비용부담 증가 및 기대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근원인플레이션으로 확산되는 물가 상승의 2차 파급효과가 전개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소비자물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개인서비스물가를 중심으로 서비스물가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물론 물가가 헤드라인을 중심으로 떨어지고 있고 내수경기도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Headline CPI에서 Core CPI로 확산되고 있는 물가파급효과도 연말이나 내년 1/4분 정도에는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근원인플레이션은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의 하락 제한, 환율 상승 부담 가중, 공공요금 인상 여파,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기저효과 등으로 당분간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고, Headline CPI도 여전히 통화당국의 물가안정목표 범위(2.5~3.5%)를 넘어서는 4% 중반대가 예상되는 만큼 인플레이션 부담은 내년 1/4분기까지 민간소비 회복을 지연시키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정도는 환율 안정 및 공공요금 인상 여파 등에 따라 좌우될 전망
향후 물가 상승률 둔화 및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정도는 국제유가 등 상품가격의 추가 하락 여부, 원/달러환율의 하향 안정 여부, 공공요금 인상 여파 및 기대 인플레이션 확산 여부 등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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