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불구, 환율 상승 부담으로 물가 하락 속도는 점차 약화
* 韓 10월 소비자물가, +4.8%로 시장 컨센서스(+4.9%)를 소폭 하회
*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 하락 등으로 향후에도 소비자물가는 4%대를 유지하나,
* 환율 상승으로 물가 하락이 제한되는 등 인플레이션은 소비 회복을 지연시키는 부담요인
韓 10월 소비자물가, +4.8%로 시장 컨센서스(+4.9%)를 소폭 하회
10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4.8% 상승에 그쳐 당사 및 시장 컨센서스 +4.9%를 소폭 하회했다. 공업제품 및 서비스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농축농산물 및 석유류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반면 근원인플레이션(Core CPI)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5.2% 상승하며 전월(5.1%)보다 상승세가 확대되었다.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 하락 등으로 향후에도 소비자물가는 4%대를 유지하나,
당사 예상대로 10월에 소비자물가는 4%대로 떨어졌다. 그동안 물가 상승을 주도했던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이 하향 안정되고 있고, 기저효과도 예상되는 만큼 향후에도 소비자물가는 4%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 상승으로 물가 하락이 제한되는 등 인플레이션은 소비 회복을 지연시키는 부담요인
유가 및 상품가격 하락으로 Headline CPI가 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를 중심으로한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는 등 물가 상승의 2차 파급효과는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특히, 환율 상승으로 유가 및 상품가격 하락 여파가 제한되는 반면 기업 비용 부담은 늘어나고 있어 물가 하락 속도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근원인플레이션도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 하향 안정, 대내외 경기 악화 등으로 내년에는 점차 둔화되겠지만, 환율 상승에 따른 물가 하락세 둔화는 인플레이션 부담을 지속시키며 내수 회복을 지연시킬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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