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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투자의 적기는 모두가 가장 어렵다고 할때다.

by 잠실돼지2 2008. 10. 26.
# 스톡오븐은 자료를 정리하거나 가공하지 않습니다. 그냥 날것의 상태로 모아 둘 뿐입니다 #
# 웹상에서의 수집으로 출처가 불명확한 것은 요청시에 삭제하거나 출처를 적어드립니다. #


# 주식의 경우에는 주가 3원리를 이해하면 끝! #
# 파생의 경우에는 기본 구조를 이해하면 끝! #
# 로직을 시스템화 시켰을 경우 살아남으면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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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나 주식에 투자했거나 관심있는 분들이 느끼는 시장의 체감온도는 일반인들이 느끼는 경기침체와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살얼음판을 지나고 있다. 세상에 보이는 것들은 온통 우울한 뉴스뿐이다. 위기에 몰린 국가들은 각종 정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예전만큼 즉각적인 반응은 오지 않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패를 보여주지 않아도 이미 어떤 패인지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마냥 의기소침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다른이의 말을 빌리자면 온돌방 윗목까지 따뜻해지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처럼 누적된 대책들이 효과를 발휘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뿐이다.

가장 현명한 투자자는 언제나 시장을 순수하게 지켜볼뿐이다. 그리고 다른 투자자들이 도망갈때 조용히 투자할 뿐이다.

불과 몇일전에 써놓은 글에서 시황을 다시 기술해야 할 정도로 시장의 변동성이 매우크다. 시장 코멘트를 남겨야 하는 전문가들 입장에선 그나마 합리적인 설명을 할 수 없는 구간이란 사실(모두 다 공감하는 현재의 상황)이 다행일뿐이다.

펀드런 이야기조차 먼 이야기가 되어버린듯 하다. 직접투자를 하든 간접투자를 하든 양쪽다 손실이 클 수 밖에 없는 시장일뿐이다. 그렇다고 손실을 확정(손절 매도)할 투자자도 많지 않은듯 하다. 포기했다는 말이 맞을지도 모를일이다.

반대로 이제서야 시장에 진입해 보려는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간접투자와 직접투자의 차이점을 찾는다는것에 시간낭비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투자의 방법론에 대한 논의보다는 시장이 과도하게 떨어져 내려갈 확률보다 올라갈 확률이 높다고 본다면 금융전문가에게 맡기는것이 훨씬 효율적이며 유리할수가 있다는 것이다. 작년 고점부터 지금까지 시장흐름에 의한 손실책임을 마냥 투신에 탓하며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는 없는것이다.

간접투자를 할 경우 몇가지 좋은점만 적어본다면

1. 흔히 말하는 전문가가 투자자들의 예탁한 자금을 모아서 대신 투자해 준다.그래서 수익률이나 안정성에 평균이상이 나온다.
2. 개인은 단가가 비싼 종목을 매수하기 어려우나 여러 사람의 자금을 모아서 투자함으로 비싼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소액 투자자 입장에서는 적은 돈으로 고가의 종목에 투자가 가능한 것이다.
3. 투자에 시간을 뺏기기 싫고 자신의 본업에 충실하고 싶을때 이용한다.
4. 증시 위기때 최소한 직접 하는 것보다 안전할 것이라고 판단.

그런데 이런 좋은점을 뒤로하고 보기좋게 간접투자에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사실 뾰족한 대응책은 없었다. 글로벌 시장이 위축되었고 진입시점이 최고점이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간접투자보다는 직접투자가 좋다라고 말 할수 있는 실력자가 몇이나 될까?

오히려 해답은 단순함에서 찾을수 있을듯 하다.

간접투자를 하되 타이밍은 스스로 조절한다.
시장이 바닥을 기고 있을때 펀드에 가입하고 목표했던 수익율이 발생되면 환매하는 - 이보다 더 좋은 대안은 없을듯하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물론, 공격적인 투자자인 경우에 해당하는 말이 될수도 있다. 시장이 어려운 만큼 보수적인 관점으로 기다려보는것도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성공한 투자자들은 언제나 가장 어려울때 도전했기 때문이 아닌가. 고려해볼만한 일이다.

이제 알아야 할 것은 단 하나.
시장의 흐름 

어렵다.
그러나 이것은 꼭, 명확한 분석을 해야만 알 수 있는것이 아니다. 우리처럼 좀더 전문적인 리딩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오히려 심플하게 생각하면 더 좋은 해답을 얻을수도 있다. 가장 어렵다고 할때가 가장 좋은 투자시점이란 것은 역사적으로 증명되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추세적반전의 단계와 기술적 지표 적용 및 해석

단계 현상 참고할 기술적 지표 or 모델 추세 반전
확인 확률
과매도권 진입 중기 Bredth 판단지표
과매도권 진입
KOSPI 200 Group Momentum Oscillator*
KOSPI Trend Scoring Oscillator*
RSI
매우낮음
하락모멘텀 둔화
(반등모멘텀강화)
Positive divergence 등
출현
EMA & ROC 모델*
실질고객예탁금 모멘텀 Oscillator*
Advance/ Decline Oscillator*
MACD
다소낮음
Panic selling 하락 종목 점유 비중 급증 KOSPI % of stocks at 52-week low* 낮음
Selling climax Panic 심리로 투매
및 과도한 쏠림
Samsung Intensity Oscillator* 중립
반등 단기  Trading buy 신호 발생  Stochastics trading 모델*  중립
저항선 돌파 주요한 심리적 저항선 극복 SSC 모델*
STD 모델*
다소 높음
주도 업종, 종목 출현  시장의 구심점 생김  KOSPI % of stocks at 52-week high*  다소 높음
1차 조정 및
지지선 확인
첫 조정에서 저점 높아짐 SSC 모델*
STD 모델*
매우 높음
자료: 삼성증권

그렇다고 위에 언급된 기술적 지표나 모델들을 가지고 분석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시장은 기술적인 지표로 판단하는 구간은 절대 아니란것을 알아야한다.

다시 원론으로 돌아오면 주가가 떨어질때가 좋은 주식을 싼 가격에 살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주식이 얼마나 더 싸야하는지에 대해서는 꼭 정확할 이유는 없다. 주식시장의 고점과 반대로 투자자들이 가장 힘들어할때가 저점일 가능성이 많다. 지금처럼 말이다(위의 단계를 참고해보면 selling climax일듯). 이럴때 펀드를 판매하는 회사에 가서 상담을 하고 가입을 하면 된다. 추가적인 하락이 문제는 안된다. 적립식 인덱스 펀드에 가입하면 된다.

오늘 신문에서 본 속담을 인용해보면 '배는 항구에 정박해 있을때가 가장 안전하다. 하지만 배는 그러라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뭔가 생각해볼 말인듯 하다. 어려운 시장에 아무 곳에도 투자하지 않은 채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으면 그 돈은 가장 안전하다. 그렇지만 그것뿐이다.

과거의 흐름에서 용기를 얻어보자. 그리고 운용사를 믿어보자.



언론은 시장심리 위축이 더 큰 문제라고 한다. 뉘앙스는 오로지 개인투자자들을 향하고 있다. 그렇지만 객관적인 사실관계만을 들여다보면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오히려 금융권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 없다는 것을 그들만 모른다.

"길이 멀어야 말(馬)의 힘을 알 수 있듯이, 사람의 마음도 긴 시간을 두고 봐야 한다." 라는 말이 있다. 좋은 투자운용사를 선택하려면.. 한순간의 달콤한 수익률보다는 비록 손실을 보더라도 꾸준하게 투자전략을 지키는 그런 투자운용사를 선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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