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박스권 대응 속에 신용 스프레드 확대의 여파로 유동성 리스크로 확산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이 경우 금리가 의외로 급등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금리인상 시 대체로 5.7~5.9%, 금리동결 시 5.6~5.8%의 박스권을 염두에 둔 대응이 유효한 것으로 보이나, 신용 스프레드의 여파가 어떻게 전개될 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경기수축 본격화, 小 Cycle 보다는 깊은 경기 후퇴에 무게
생산둔화, 소비위축, 재고부담 급증, 경기지수 급락 등 경기부진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무엇보다 경기선행지수가 4~5월 중 상승한 이후 6월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한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즉 금번 선행지수 자체가 큰 폭 하락함에 따라 경기수축이 길어지고 경기후퇴도 깊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6%대 물가 예상, 단발성 금리인상에 나설 듯
국제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석유류를 제외한 공업제품의 상승 압력이 더 높아진 가운데 공공요금 인상이 대기하고 있어 8월 이후에는 6%대 물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즉 당초 한은이 예상한 것 보다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진 상황이며, 결국 인플레 기대심리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서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부진 요인을 감안할 때, 2차례 이상의 인상은 불투명하며, 따라서 금리를 인상한다 해도 단기 충격 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 스프레드 크게 확대
금리인상 여부를 떠나 대체로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나, 신용 리스크가 최대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미 신용 스프레드 수준은 지난 연말의 최대 수준까지 확대된 가운데 앞으로도 신용 리스크가 완화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유동성 위험으로의 전이에 촉각
7월 중순 이후 금리가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신용 리스크는 더욱 확대됐는데, 유동성 위험으로 전이될 경우 지금까지의 차분한 분위기가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은행예금, MMF, 채권형 자금 등 시중자금이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8~9월 중 은행채의 순발행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9월 위기설을 앞두고 재정거래 메리트가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외국인의 만기 자금 이탈을 염두에 둔 은행권의 달러자금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대신증권
박스권 대응 속에 신용 스프레드 확대의 여파로 유동성 리스크로 확산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이 경우 금리가 의외로 급등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금리인상 시 대체로 5.7~5.9%, 금리동결 시 5.6~5.8%의 박스권을 염두에 둔 대응이 유효한 것으로 보이나, 신용 스프레드의 여파가 어떻게 전개될 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경기수축 본격화, 小 Cycle 보다는 깊은 경기 후퇴에 무게
생산둔화, 소비위축, 재고부담 급증, 경기지수 급락 등 경기부진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무엇보다 경기선행지수가 4~5월 중 상승한 이후 6월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한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즉 금번 선행지수 자체가 큰 폭 하락함에 따라 경기수축이 길어지고 경기후퇴도 깊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6%대 물가 예상, 단발성 금리인상에 나설 듯
국제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석유류를 제외한 공업제품의 상승 압력이 더 높아진 가운데 공공요금 인상이 대기하고 있어 8월 이후에는 6%대 물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즉 당초 한은이 예상한 것 보다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진 상황이며, 결국 인플레 기대심리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서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부진 요인을 감안할 때, 2차례 이상의 인상은 불투명하며, 따라서 금리를 인상한다 해도 단기 충격 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 스프레드 크게 확대
금리인상 여부를 떠나 대체로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나, 신용 리스크가 최대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미 신용 스프레드 수준은 지난 연말의 최대 수준까지 확대된 가운데 앞으로도 신용 리스크가 완화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유동성 위험으로의 전이에 촉각
7월 중순 이후 금리가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신용 리스크는 더욱 확대됐는데, 유동성 위험으로 전이될 경우 지금까지의 차분한 분위기가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은행예금, MMF, 채권형 자금 등 시중자금이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8~9월 중 은행채의 순발행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9월 위기설을 앞두고 재정거래 메리트가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외국인의 만기 자금 이탈을 염두에 둔 은행권의 달러자금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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