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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CD금리와의 역전, 넘지 못할 장애물 아니다(요약)

by 잠실돼지2 2008.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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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금리와의 역전, 넘지 못할 장애물 아니다

지난 주 채권시장 동향

지난 주 채권시장은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완화 인식으로 소폭의 금리하락세를 보였다. 주초 채권시장은 8월 금통위를 앞둔 부담으로 인해 금리상승세로 시작되었으며, 실제로 8월 금통위에서는 12개월만에 기준금리 인상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속에서도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시그널링이 미약함에 따라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완화로 인식되었으며,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확대됨에 따라 금리하락세가 이어졌다. 결국 국고채 3년 금리는 전주 대비 2bp 하락한 5.70%에 마감되었으며, 수익률 곡선은 Flattening 되었다.

채권시장 이슈 및 주간 전망

금주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 5.65% ~ 5.80%, 국고채 5년물 5.67% ~ 5.85%의 레인지 속에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최근 금리하락과 장단기 스프레드 역전에 따른 부담 속에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단기조정의 빌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7월 중순 이후 금리하락세가 지속되는 과정에서 국고채 3년 금리와 CD91일 금리간의 역전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추가 금리하락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CD91일 금리는 금리인상과 은행채의 신용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국고채 3년 금리는 금리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와 경기하강 압력을 반영하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도 국고채 3년 금리와 CD91일 금리와의 역전은 빈번하게 발생했다. 역전 기간은 일반적으로 2~3개월 가량 지속되었으며, 역전의 폭도 적게는 10bp 내외에서 크게는 75bp까지 폭 넓게 나타났다. 또한 최근 CD금리 상승이 금리인상뿐 아니라 은행권의 신용위험을 반영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지금은 CD금리가 단기금리를 대표한다고 보기도 어렵다. 실제로 국고채의 수익률 곡선을 살펴보면 우상향의 정상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장단기 스프레드가 여전히 크게 확대된 상태이다. 따라서 CD금리와 국고채 장기금리간의 역전이 뛰어넘지 못할 장애물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을 감안할 때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으나, 경기둔화 부담으로 추가 금리인상으로 연결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이를 저점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금주 수익률 곡선은 Flattening이 지속될 전망이며, 신용 스프레드의 확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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