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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유린당하는 한국시장.

by 잠실돼지2 2004. 12. 14.
# 스톡오븐은 자료를 정리하거나 가공하지 않습니다. 그냥 날것의 상태로 모아 둘 뿐입니다 #
# 웹상에서의 수집으로 출처가 불명확한 것은 요청시에 삭제하거나 출처를 적어드립니다. #


# 주식의 경우에는 주가 3원리를 이해하면 끝! #
# 파생의 경우에는 기본 구조를 이해하면 끝! #
# 로직을 시스템화 시켰을 경우 살아남으면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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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계의 대부가 등장되어야 할 시점이 온듯..

더이상 유린당하는 꼴을 볼수가 없다.

기관을 보자면.... 더더욱 한탄스럽기까지... 후후

**형.. 펀드매니저가 어떻게 종가에 쏘고 담날 시가에 갭상승 시키고 매도 할수가 있는거야?

너무하지 않아?? 제대로 하란말야.. 제대로.. 나라가 유린당하는데...

내가 성공해야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사장님이 소로스 같은 파워를 원하시고 계시기 때문이기도..

가자.. 고스란히 돌려주러!!!


일부 외국계 자본들이 한국 시장을 유린하고 있다.

많게는 수조원대의 자금을 앞세운 외국계 자본은 한국 시장을 막대한 시세차익 을 올려주는 `황금의 땅` 으로만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더 큰 문제는 교묘한 투자전략을 통해 법망을 피해가면서 국내 투자자의 피해 를 눈덩이처럼 부풀려놓고 있다.

영국계 헤르메스자산운용(Hermes Investment Management LimitedㆍHIML)이 대표적이다.

헤르메스는 지난 1일 한 일간지와 인터뷰를 통해 삼성물산의 자사주 매입 소각 과 삼성전자 등 보유지분 매각을 요구하면서 인수ㆍ합병(M&A)을 시도하는 펀드 가 나올 경우 지원할 의사가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삼성물산에 대한 적대적 인수ㆍ합병(M&A) 가능성을 공공연히 시사한 대목이다.

하지만 인터뷰가 있은 후 꼭 이틀만에 대우증권 계좌 등을 통해 대규모 외국인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헤르메스가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주식 777만2000주(보유지분율 5%) 전량을 장내 매도한 것.

이를 통해 헤르메스는 삼성물산에 투자한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300억원 전 후의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물산 매입자금은 800억~85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평균 매도단가는 주당 1만 4604원으로 매도금액이 1135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헤르메스가 이달 초 삼성물산 보유 주식 을 처분하기 직전에 삼성물산의 적대적 M&A 가능성을 부각시킨 것이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자료수집 등 예비조사를 벌 이기로 했다.

이는 지난 13일 금감위와 금감원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모임에서 헤르 메스의 삼성물산 주식 처분과정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금감위 고위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 등 공표 사안이 공시 내용이 될 수 있 다" 며 "현재는 사실관계 확인 차원에서 예비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불공정거래 혐의가 포착되면 본격적인 조사를 실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다만 언론 인터뷰가 공정공시에 포함되느냐 여부는 다소 논란이 될 전망이다.

금감원 다른 관계자는 "사업계획 등 기업정보를 언론에 알릴 경우에는 공정공 시에 포함되지만 취재에 의해 기사가 나갔을 때는 공시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 는다" 며 "헤르메스의 일간지 인터뷰 내용이 공시 위반인지에 대해서는 좀더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외국계 자본의 한국 시장 유린에 대한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점도 문제로 떠오 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국계 투신사 대표는 "외국인 이사수 제한, 냉각기간제 도 입, 투자 초기 투자목적 구체화 등 금융당국이 외국계 자본의 불공정 행위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고도의 전략을 세워놓고 있는 외국계 자본의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기는 무리" 라고 지적했다.

<홍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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