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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진 장관, "2007년까지 IT 생산 2배로"

by 잠실돼지2 200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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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외국인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있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8일(현지시각) 미국 유력 경제주간지 바론(Barron)지와 인터뷰를 갖고 우리나라의 IT 산업 및 정책, 경제 상황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진 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2007년까지 IT 산업 생산을 2배로 증가시키기 위해 IT839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사업자 승인, 주파수 할당 등으로 새로운 신규서비스의 초기 시장형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가장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는 Wibro(휴대인터넷)와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를 꼽았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불리는 한국 기업 저평가 문제는 연기금의 주식시장 직접 투자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바론지와의 인터뷰 전문.

- 이번 투자유치설명회(IR) 목적은?

삼성·LG·KT와 같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중소기업이 이번 IR에 참여했다. 참가기업, 특히 중소기업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고 한국의 IT를 비롯한 산업현황과 정보정책을 설명하고자 한다.

한국은 IT산업생산을 2003년과 2007년 사이 2배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IT산업은 새로운 서비스의 도입을 필요로 한다. 정부는 사업자승인, 주파수 할당등을 통해 초기 시장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민간기업의 서비스도입, 인프라 구축, 기술상품개발로 이어질 것이다.

- IT 산업 중 가장 빠른 성장이 예측되는 분야는?

이동통신은 물론이고 3G/4G의 중간단계인 WiBro(휴대인터넷)도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WiBro는 802.16e 기반으로 한국과 미국이 공통으로 개발하고 있다.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역시 유망한 분야다. DMB를 통해 휴대 가능한 디지털TV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기술이 단말기에 구현되면 휴대폰 교체가 큰 규모로 일어날 것이다. 디지털라디오사업자 연합인 'DAB 포럼'에서 최근 DMB를 표준으로 도입한 점도 DMB부문 성장을 더욱 가속화시킬 요인이다.

- 한국기업의 PER(주가수익률)이 낮고 소위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라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저 PER의 문제는 우선 한국 자본시장의 규모가 작기 때문이다. 1000억달러에 달하는 연기금이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되면, 자본시장규모를 늘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소위 말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일반적 이유로는 북핵 문제와 기업지배구조 투명성이 있다. 그러나 기업지배구조 문제는 IMF 이후 상당수준 개선되었다.

- 최근 소버린사태를 보면 한국 기업지배구조 투명성에 의구심을 가지는 투자자들이 있을텐데?

소버린사태는 경영권 장악을 위한 외국인 자본과 국내 자본의 힘겨루기다. 그러나 한국기업의 지배구조가 더 투명해 졌다는 것은 확신하다.

- 앞서 언급한 연기금 주식시장 직접 투자외에 저PER 문제를 해결할 다른 방법은 없는가?

한국에서 1999년과 2000년에 벤처거품이 있었고 벤처거품이 가라앉은 이후에도 여전히 개인투자가와 기업투자가가 투자를 꺼리고 있다. 이 투자자들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돌아와야 한다.

- 2005년 IT839전략의 목표는?

IT839전략은 2003년에서 2007년까지 IT산업 생산을 2배로 증가시키기 위한 정책이다. 매년 새로운 서비스 도입, 기술개발, 시험서비스를 위한 계획을 세운다.

내년에는 지상파 DMB, 위성 DMB 서비스가 시작되며 이 서비스는 단말기 교체를 가져올 것이다. 휴대폰으로 TV를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듀얼 밴드, 듀얼 모드 단말기도 내년에 출시되고 텔레메틱스 시범서비스도 시작된다.

RFID(전자태그) 시범서비스는 이미 진행 중이며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 시범서비스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갖춰지고 시스템 통합(SI)이 완성된 상황에서 제공된다. 따라서 시범서비스 이후에는 관련 서비스가 곧바로 상용화될 수 있다.

※ 출처 : <국정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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