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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조선산업 가뭄에 단비는..

by 잠실돼지2 2009. 4. 20.
# 스톡오븐은 자료를 정리하거나 가공하지 않습니다. 그냥 날것의 상태로 모아 둘 뿐입니다 #
# 웹상에서의 수집으로 출처가 불명확한 것은 요청시에 삭제하거나 출처를 적어드립니다. #


# 주식의 경우에는 주가 3원리를 이해하면 끝! #
# 파생의 경우에는 기본 구조를 이해하면 끝! #
# 로직을 시스템화 시켰을 경우 살아남으면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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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단비는 언제?(요약)
• 전주 Clarkson/Fearnley 집계 세계 신조 발주는 없었으나, STX유럽 오프쇼어 예인선3척 수주한 것으로 알려져
• Clarkson Index는 또 1pt 하락해 156pt
• BDI는 전전주 22 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후 1,682pt로 급등,
남미-중국 곡물운송 수요로 BPI 36% 급등, HRCI는 3월말 반등 후 3주 연속 하락세 이어감. WS 급락

• 09년 해양플랜트 수주를 통해 상대적으로 Q와 P를 잘 지켜낼 삼성중공업이 투자 유망할 것으로 판단해 탑픽 유지

해양플랜트 기대감으로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2주 연속 시장수익률 상회

조선업종 주가는 해양플랜트 발주 기대감으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전전주 각각 8.3%, 5.6% 상승해 KOSPI 수익률 4.1%를 상회했으며, 전주에도 각각 6.7%, 7.7% 올라 KOSPI 수익률 0.5%를 상회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전전주 각각 -1.4%, -0.4% 수익률을 보여 KOSPI 대비 Under-Perform했으나, 전주에는 각각 1.9%, 1.8% 상승해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

STX조선해양 2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 한진중공업 2주 연속 시장수익률 하회

STX조선해양은 중국에서의 외화 조달 성공으로 전전주 17.6% 급등했으며, 전주에도 4.5% 상승해 2주간 조선업종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한진중공업은 전전주 2.9% 상승, 전주 1.7% 하락해 2주 연속 시장수익률을 하회했다.

Petrobras 20일 방한

4월 20일 월요일 브라질 국영석유공사 Petrobras 사절단이 한국을 방한한다. Petrobras 방한 인력은 CFO 외에 대부분 기술인력으로 구성되었으며, 계약과 관련된 인력은 이번 방한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구매설명회를 갖고, 조선사들을 둘러보는 형태로 진행될 계획이다.

확실한 두 가지: 170억 달러 시추선, 2017년까지 확보

시장에 확인되지 않은 발주규모와 발주일정이 돌고 있다. 그러나 몇 가지 확실한 것들도 있다. Petrobras의 경영계획을 참고로 추정해보면, 1) 170억 달러 규모, 28척의 시추 장비에 대한 투자가 진행될 것이며, 2) 그 일정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추가확보하는 것이다.

통상 3년의 드릴쉽 건조기간을 감안하면, 28척의 시추선(드릴쉽 외 Semi-Submersible Rig 포함)은 2013년까지는 모두 발주될 것이며, 그 규모는 삼성중공업의 수주잔량 470억 달러(09년 3월말 기준)의 36%, 대우조선해양의 40%, 대형조선3사 수주잔량의 14%에 달하는 규모이다. 일부 Semi-Sub. Rig이 싱가포르 등으로 발주될 수 있지만, 국내 대형조선사는 드릴쉽을 위주로 대부분의 물량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한다.

FPSO 발주는 아래 표의 CAPEX에서 Production에 해당하는 부분이며, Production에서 FPSO가 차지할 규모와 해외 발주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할 경우 그 규모는 시추선 발주 규모를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 Petrobras 시추선(Drilling Asset) 확보 계획


* Petrobras 사업별 CAPEX 증액

* Petrobras, 교보증권

브라질 레알화 평가절하로 계약시점 늦어질 수도

브라질발 발주 기대감으로 드릴쉽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주가흐름이 좋다. 그러나, 시추선 28척 추가 확보계획은 2013년에서 2017년까지이며, 발주 기준으로는 2013년까지 모든 계약이 완료된다. 따라서 당장 상반기 안에 발주가 없을 수 있으며, 올해 안에 몇 척의 드릴쉽 또는 Semi-sub. Rig 발주가 있을지도 알 수 없다.

특히 아래 표와 같이 최근의 브라질 레알화의 평가절하 상황을 보면 그 발주 시점을 점치기는 더 어렵다. 2~5차 선수금은 제외하더라도 발주 계약시점에 20%에 달하는 계약금을 집행해야 하는 브라질 국영석유공사 입장에서는 환율 안정을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

다만 2013년 안에 170억 달러의 일감이 국내 대형 조선사에게 가능하다는 것은 분명히 해양플랜트에 강점을 띄고 있는 조선사에게는 장기적인 수혜가 분명하다.

* 브라질 레알화 저점 대비 44% 절하 상태

* Bloomberg, 교보증권

* Petrobras 증산계획: 2013년까지 연평균 8.8% 성장

* Petrobras, 교보증권

* 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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