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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반

펀드투자를 제대로 이해하면 최고의 재테크다

by 잠실돼지2 2008. 9. 3.
# 스톡오븐은 자료를 정리하거나 가공하지 않습니다. 그냥 날것의 상태로 모아 둘 뿐입니다 #
# 웹상에서의 수집으로 출처가 불명확한 것은 요청시에 삭제하거나 출처를 적어드립니다. #


# 주식의 경우에는 주가 3원리를 이해하면 끝! #
# 파생의 경우에는 기본 구조를 이해하면 끝! #
# 로직을 시스템화 시켰을 경우 살아남으면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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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신운용 준법감시인 사전확인필 08-161(2008 9 3~2009 9 2)

오랫동안 금융관련 일을 하다 보면..
안타까운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중. 개인투자자들을 보면서 가장 현실적으로 와닿는 공통적인 한가지...

"왜? 수익보다 손실에 가까운 것일까??" 라는 것..

사실.. 이해안되는것은 아닙니다.
솔직히.. 어렵습니다. 용어도 그렇고.. 괜히 긴장되는것이.. 재테크입니다. 게다가..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 그 욕심이 화근이란걸 깨달았을때는 이미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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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몇가지만 충분히 숙지하고 조심한다면... 주식투자나 펀드가입은 만족할만한 재테크 수단임에는 틀림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적지않은 투자자들이 매수적기에는 전혀 움직이지 않다가도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면.. 유독 고점에서..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걸까요? 또한, 그중에 대다수는.. TV광고나 주위 사람들의 말만 듣고서 거의 즉흥적으로 주식투자를 하거나 펀드를 고르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일명 뇌동매매라고 합니다.]
 

이미지출처 : 대신hts

위에 보이는 그림은 지수차트라는 것으로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종합주가지수의 매년. 움직임을 차트로 나타낸 것입니다. 처음보는 것이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어려워하지 마시고... 그냥 단순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빨간색이 상승한것이고.. 파란색이 하락한것입니다. [초보자를 대상으로]

보시는 바와 같이. 반복적으로. 상승하는 해가 있고.. 하락하는 해가 있습니다.
언제 가입을 했어야 수익을 낼수 있었는지..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해서 올려드린 그림입니다.

92년부터 94년까지..
98년부터 99년까지..
03년부터 07년까지 보유를 했다면.. 수익율이 매우 좋았을 겁니다. [펀드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지수와 연동되는 인덱스펀드 기준으로 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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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것은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다만.. 지금이 그때라면.. 과연... 펀드가입을 했을지 의문이 든다는 것 뿐이죠. :(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개인투자자가 적절한 시기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설령 적절한 시점을 판단했다 하더라도.. 펀드 가입이... 마음처럼 쉽지 않았을겁니다. 분명..
그 시점이 바로.. 주식시장에서 가장 어렵다는.. 바닥을 다지는 지점이며.. 겨우 하락추세를 멈췄을 뿐이기 때문이겠죠. 또한.. 뉴스와 신문에선 주식시장이 더 떨어질것이라며 공포분위기를 유발하고...주위에선 주식투자해서.. 혹은 펀드가입해서... 손실만 봤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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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지금이 그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조심스럽게 들었고.. 개인적으로 지금이 펀드를 가입해 볼 적기라는 판단이 서는데... 마침... 삼성펀드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고객들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에  적잖은 충격(신선한)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제도권에선 보여주지 않았던 시도랄까요? 가볍게 넘기기에는 너무나도 고마운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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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투자는 언제가입했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바이앤홀드 역시도 심리적인것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 확실히.. 주식시장 바닥이 확인된건 아니지만.. 가능성이 높은 때인것만은 부정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또한 가장 어려운 때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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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도.. 펀드가입은 처음이며... 난해한건 마찬가집니다.
펀드에 가입하려고 하니... 알아볼것이 무지하게 많더군요. 물론. 삼성펀드에서 자세하게 설명은 해주지만.. 하나 하나 꼼꼼하게 체크해 볼 요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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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way...

기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두가지만 먼저 요약해봅니다..

버는 것보다 잃지 않는 것이 중요다고 생각.

예를 들어보면..
직장인 A가 1000만원을 삼성펀드에 투자했습니다. 투자를 시작한 첫해에.. 주식시장이 좋아.. 100% 수익을 봤고.. 원금이 2000만원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 해엔 시장이 어려워져. 수익율이 좋지않았고...그래서 50% 정도의 손실을 봤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100% 벌고. 50% 손실을 봤는데도 불구하고.. 원금이 1000만원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것은..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예입니다.

수익율이 괜찮았다면 적절한 시점에 환매도 하고.. 갈아타기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봅니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지난 수익율 1등 펀드에 목을 메는 투자자들은 없기를 당부합니다.
지난 1등 펀드가 다음해에도 1등 하라는 법은 없으며 확신할 수 도 없습니다. 경험적으로 오히려 다음해에 죽을 쑤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 오히려 삼성펀드처럼 꾸준한 수익을 올려주는 펀드에 관심을 가져보는게... ^^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중간 수익율에 대해 너무 연연하지 말자.

"1955년부터 2001년까지 연평균 15.7%의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가 있다. 그렇지만 이 펀드 수익율은 절대 상위권은 아니다. 다만, 1955년 이 펀드가 시작될 때 돈을 넣어 두고, 45년간 돈을 한 번 도 인출하지 않은 사람이 4~5명 있다고 한다. 과연 이들이 몇 배로 보상받았을까? 무려 721.5배다. 만일 1억 원을 투자했다면, 원금을 제외하고 721억 1500만원을 번것이다. 1000만원을 맡겼다면 72억 15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한마디로 이 펀드에 돈을 맡긴 사람들은 팔자를 고쳤다. 바로 '복리의 힘' 때문이다. 복리란 말 그대로 원금에서 발생한 이자나 수익을 매년 재투자는 것을 말한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로 가치투자의 창시자 월터 슐로스다.

위의 월터 슐로스 이야기처럼.. 재산을 불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복리의 마술입니다.

결국 펀드 역시도 가장 큰 수익율은.. 총 보유기간의.. 마지막 10%에서 나오게 된다는 말이 될수도 있습니다. 900일 보유하고도 마지막 100일을 참지못해 최고의 수익율을 못보는 일도 허다합니다. 최소한.. 펀드투자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원래.. 가치투자 혹은 펀드투자라는 개념이 장기간 전략적인 포지션을 구축하며 움직임는 것이기에.. 단기간의 손실은 신경쓸일이 아니다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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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코스톨라니 이야기로 첫번째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그는 주식투자세미나에서 한 학생으로부터 자신의 아들에게 투자자가 되라고 권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받고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천만에. 만일 내게 아들이 있다면, 그에게 음악가가 되라고 했을겁니다. 둘째 아들에게는 화가, 셋째에게는 언론인 또는 집필가가 되라고 권했겠죠. 하지만 넷째에게는 다른 세 형제들을 부양하도록 무조건 투자자가 되라고 했을 겁니다."

코스톨라니는 평생을 투자자로 살면서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로 군림했으며 독일 증시에서는 '미스터주식'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개인 투자자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이 글은 삼성투신운용 팀블로그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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