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식시장 전망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3분기에도 최대 변수
미연준의 금리동결과 인플레 압력
6월 FOMC회의에서 목표금리가 동결되었다. 최악의 경기침체 위험에서 벗어났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2분기 중 본격적으로 부각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에는 다소 미흡해 보인다. 특히 석유시장을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기적인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달러 강세 전환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재부상하고 있는 미국의 신용위기 가능성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매파적인 대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의 압박이 세계 금융시장의 주된 리스크로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머징 마켓의 혼란과 외국인 매도
이머징 마켓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보다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속성장을 이어가던 중국, 인도 등 신흥 공업국의 경우 인플레이션의 부담이 훨씬 크게 나타나고 있다. 경제 전반의 위기가 고조되는 지역도 나타나는 등, 이머징 마켓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시장은 이머징 마켓 내에서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여주고 있으나 이머징 마켓 전반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등, 수급 상황은 부정적이다. 국내 매수기반이 새롭게 확충되지 못한다면, 7월, 수급상황은 부담스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익 증가세 둔화 예상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2분기 기업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다. 환율의 영향이 긍정적이었기 때문이다. 실적 발표 시점을 전후해 IT, 소재, 경기관련소비재 등 긍정적인 섹터가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물가압력이 가중되면서 환율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경기도 점차 둔화될 전망이다. 상반기의 원자재 가격 상승도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비용압박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7월 주식시장은 6월에 비해 다소 낮은 KOSPI 지수 1600~1850 수준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2분기 실적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저평가된 종목군을 찾아가는 보수적인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 푸르덴셜투자증권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3분기에도 최대 변수
미연준의 금리동결과 인플레 압력
6월 FOMC회의에서 목표금리가 동결되었다. 최악의 경기침체 위험에서 벗어났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2분기 중 본격적으로 부각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에는 다소 미흡해 보인다. 특히 석유시장을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기적인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달러 강세 전환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재부상하고 있는 미국의 신용위기 가능성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매파적인 대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의 압박이 세계 금융시장의 주된 리스크로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머징 마켓의 혼란과 외국인 매도
이머징 마켓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보다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속성장을 이어가던 중국, 인도 등 신흥 공업국의 경우 인플레이션의 부담이 훨씬 크게 나타나고 있다. 경제 전반의 위기가 고조되는 지역도 나타나는 등, 이머징 마켓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시장은 이머징 마켓 내에서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여주고 있으나 이머징 마켓 전반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등, 수급 상황은 부정적이다. 국내 매수기반이 새롭게 확충되지 못한다면, 7월, 수급상황은 부담스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익 증가세 둔화 예상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2분기 기업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다. 환율의 영향이 긍정적이었기 때문이다. 실적 발표 시점을 전후해 IT, 소재, 경기관련소비재 등 긍정적인 섹터가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물가압력이 가중되면서 환율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경기도 점차 둔화될 전망이다. 상반기의 원자재 가격 상승도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비용압박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7월 주식시장은 6월에 비해 다소 낮은 KOSPI 지수 1600~1850 수준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2분기 실적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저평가된 종목군을 찾아가는 보수적인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 푸르덴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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