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오늘 발표… 인물은 그대로
크기는 작아지고, 색상은 화려하게
위조방지 더 강화
[조선일보 최유식 기자]
현행 화폐가 미국 달러처럼 크기가 훨씬 작아지고, 다양한 색상을 갖춘 화려한 새 은행권으로 바뀐다. 그러나 올 연초부터 제기돼온 화폐의 인물 도안은 현행대로 세종대왕과 율곡 이이, 퇴계 이황 등 기존 인물을 유지하기로 했다. 새 화폐는 도안 변경·인쇄에 1~2년 정도의 준비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이르면 내년 하반기쯤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이 같은 화폐 변경안을 마련, 18일 박승(朴昇) 한은 총재가 직접 발표한다.
현행 화폐 도안은 1983년에 한 것으로 지폐 크기가 커서 사용하기 불편하고 위조에도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행 1만원권 지폐는 가로·세로가 161㎜·76㎜로, 미국 달러(155.9㎜·66.3㎜)나 전 세계 은행권 평균(148.0㎜·70.5㎜)보다도 크다.
한은은 지폐 크기를 줄이면 지갑에 넣어 사용하기가 편리할 뿐만 아니라 자동판매기 등을 사용할 때 오류가 생길 확률도 줄어든다고 밝혔다. 제작 비용이 저렴해지는 장점도 있다.
녹색(1만원권)·황색(5000원권)·주황색(1000원권) 등 권종별로 단순했던 색조도 멀티 컬러를 이용해 화려한 색상으로 바꾼다. 이럴 경우 미묘한 색상 차이를 흉내내기 어려워 위조지폐 방지 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보는 각도에 따라 형태와 색상이 달라지는 홀로그램, 볼록한 느낌을 주는 볼록인쇄, 불에 비춰보면 드러나는 숨겨진 그림과 미세문자 등을 새 화폐에 집어넣어 위조지폐를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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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지폐가 바뀌었을때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지 각자 생각해보길....
자판기부터 시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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