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일반

역사는 되풀이된다

by 잠실돼지2 2008. 7. 1.
# 스톡오븐은 자료를 정리하거나 가공하지 않습니다. 그냥 날것의 상태로 모아 둘 뿐입니다 #
# 웹상에서의 수집으로 출처가 불명확한 것은 요청시에 삭제하거나 출처를 적어드립니다. #


# 주식의 경우에는 주가 3원리를 이해하면 끝! #
# 파생의 경우에는 기본 구조를 이해하면 끝! #
# 로직을 시스템화 시켰을 경우 살아남으면 진짜 #


-



역사는 되풀이된다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주식투자에서 손해만 보는 주식 투자자에게 히말라야 산맥에 은거하는 한 현자의 이야기가 들려왔다.

자기를 찾는 모든 방황하는 자들에게 누구를 불문하고 희망과 만족할 만한 지혜를 준다는 것이다. 한걸음에 네팔로 날아간 투자자가 그 현자를 대하자마자 대뜸 "저는 지금까지 주식투자에 실패만 해서 파산직전까지 왔습니다.

현자께서 주식투자의 성공비결을 좀 가르쳐 주십시오"라고 묻자, 한참동안이나 눈을 감고 깊은 명상에 잠기던 현자, 천천히 눈을 뜨면서 "BLASH"라는 한마디를 던지고는 문안으로 사라지는 것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한 그 투자자는 돌아와서 만나는 사람마다 붙들고 그 의미를 물어본다.

마침내 그 말을 잠자코 듣고 있던 투자자의 부인, "It's quite simple. Buy Low And Sell High."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야말로 가장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모든 투자공리와 이론의 기술적 핵심이다. 물론 주식이 언제 싸고 언제 오를 것인가를 아는 것이 초점이다. 이를 위해서 투자자는 모든 지식과 경험을 동원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투자스타일을 사용하여 투자에 나서기 때문에 그 투자의사결정의 과정은 투자자의 수만큼이나 다양하다.

그러나 이처럼 다양한 투자스타일도 그 배경은 펀더멘털 분석과 기술적 분석으로 크게 양분된다. 두 접근방법의 가장 큰 차이는 주가예측에 사용되는 정보의 차이에 있다.

펀더멘털 분석가는 미래의 가격변동은 전체 경제 변동과 기업의 경영성과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며, 기술적분석가는 과거의 데이터를 현재의 그것과 비교하기 때문에 주가나 거래량의 동향을 주목한다. 기술적 분석은 기본적으로 주가는 수요와 공급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다.

그 수요와 공급은 경제상황이나 금융시장, 정치 사회적인 변수와 투자자 심리적인 요소까지를 모두 반영해서 투자자들의 태도변화에 의해서 결정된다.

기술적 분석에서 주식 자체에는 아무가치가 없다. 다만 투자자들이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할 뿐이다.

따라서 기술적 분석은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예측하는 어려운 작업이 아니고, 투자자들이 경제의 변화에 어떤 자세를 취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것이다. 기술적 분석은 이들 요인들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기술적분석이란

기술적 분석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주가 차트를 작성하고 이를 해석하는 것이다. 기술적 분석을 주로 하는 차티스트(chartist)의 연구 대상은 과거의 주가와 거래량이며, 이것들이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 주요 실마리가 된다고 확신한다.

이러한 기술적 분석의 기본 사고는 시세변동은 매수세와 매도세에 근거한 당해 거래시점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며 이러한 수요와 공급의 어떠한 변화도 반드시 가격 형성을 통하여 반드시 차트 상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즉 주가는 주식시장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투자활동의 결과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이들 투자자들은 나름대로 정보수집과 분석에 의해서 주식투자를 하게 되므로 결국 시장 내에서의 주가와 거래량 등의 움직임만 파악하면 주가의 미래동향을 예측할 수 있다는 논리이다.

예를 들면 어떤 금광기업이 새로운 금광 맥을 발견하였다고 하자. 이때 최고경영자 등 내부경영층이 이러한 정보를 제일 먼저 알 게 될 것이고 주식매입에 나설 것이며, 처음으로 주가가 움직일 것이다. 그 다음으로 내부자는 자신의 가까운 친지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이들 친지들은 두 번째 매수자가 된다. 드디어 이 정보는 기관투자가 등의 프로들에게 알려지고 기관투자가들은 그들이 운용하는 펀드에 이 주식을 편입하기에 이른다.

마지막으로 소액의 개인투자자들이 이 정보를 입수하여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주가 상승은 절정에 오른다. 이처럼 주가는 호재에는 단계적으로 상승하고 악재에는 단계적으로 하락한다. 따라서 시장의 사소한 변동을 무시한다면 주가는 일정기간 동안 어떠한 추세, 즉 상승추세, 하락추세, 평행추세 중 어느 한 추세선을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며, 이 추세는 과거의 주가분석을 통해서 그 방향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기술적 분석의 또 다른 배경은 차트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패턴은 스스로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역사는 반복한다'라는 말이다.

즉 주가가 지금까지 진행했던 추세의 방향을 바꿀 때는 반드시 일정한 패턴을 형성하는 속성이 있어서 이러한 주가변동패턴을 미리 정형화해 놓고 실제로 나타나는 주가 동향을 거기에 맞추어 봄으로써 미래 주가추이를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기술적분석가에게는 주가가 왜 그렇게 움직이는 가를 연구하는 것은 알 필요가 없으며 앞으로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를 예측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처럼 차트분석의 핵심은 과거의 주가 움직임으로부터 추출되는 주가 추세선이 언제 어떻게 변화되는가를 관찰함으로써 주식의 매매시점을 포착하고 시세의 천정이나 바닥권에서 일어나는 전형적인 주가패턴을 분석함으로써 추세의 방향 전환을 파악하는 것이다.

물론 추세분석이나 패턴분석으로 대표되는 차트분석이 기술적 분석의 전부는 아니다. 대부분의 기술적분석가들은 차트분석을 하면서 수학적 공식과 통계적 이론을 이용하여 주가나 거래량을 가공하여 산출한 기술적 지표들을 병행해서 이용하고 있다. 흔히 오실레이터(oscillator)라고 부르는 도구들로 RSI, 스타캐스틱스, MACD, ROC 등이 있다. 이런 오실레이터들의 용어나 공식들은 투자자들에게 차트분석과 전혀 다른 접근방법으로 혼돈하기 쉬우나 이들 기술적 지표들도 모두 그 배경에는 고전적인 차트분석과 같은 모멘텀이라고 하는 개념을 기초로 하고 있다.

여기서 모멘텀이란 상승하는 종목은 계속 오르고, 하락하기 시작한 종목은 계속 하락한다는 것이다. 만일 그러한 경향이 존재하면 투자자의 전략은 오르기 시작한 종목은 사고 하락하기 시작한 종목은 매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전적인 차트분석이나 오실레이터 등의 기술적 지표나 모두 시장에는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믿는 것은 같다.

'주식 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업의 투자등급  (0) 2008.07.01
다우이론  (0) 2008.07.01
소외주 투자  (0) 2008.07.01
펀더멘탈분석이란  (0) 2008.07.01
상승확률과 하락확률은 각각 50% II  (0) 2008.07.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