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제
경기
- 8월 한은 금통위는 기대인플레 심리 확산 차원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였으며, 생산자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소비심리지수는 크게 악화됨.
- 8월 금통위는 지난해 8월 이후 동결해온 기준금리를 현행 5.00%에서 25bp 인상한 5.25%로 결정함. 인상 배경은 국내경기 둔화와 향후 경기불확실성이 높으나 높은 물가상승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확산될 소지를 차단하기 위함.
- 7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12.5% 상승하여 전월(10.5%)보다 오름세가 확대됨. 공산품(17.95), 전력수도가스(4.6%), 서비스(3.2%), 농림수산품(1.0%)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시현함.
- 한편 7월 소비자기대지수와 소비자평가지수는 유가 등 물가상승, 증시하락 등으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와 현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 모두 악화되며 하락함. 7월 소비자기대지수(84.6)와 소비자평가지수(59.2)는 각각 00년 12월
(81.6)이후, 03년 9월(59.9)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금리
- 국고채(3년)금리는 전주 5.66~5.80%의 범위에서 등락함. 주중 금리는 국제유가 하락과 소비자기대지수 하락 등 경기전망 악화 등으로 하락세를 보임.
- 이에 따라 8/6일 이후 국고채(3년)금리와 CD금리의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이 나타남. 하지만 7월 생산자물가 급등과 장단기 금리 역전에 대한 부담감 등 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 반전하며 5.70%로 마감. 금주 5.60~5.90% 전망.
환율
- 원/달러환율은 전주 1,015.9~1,027.9원(종가기준) 범위에서 등락함. 주중 1,015~1,017원대의 좁은 박스 권에서 움직이던 원/달러환율은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당국의 물가안정 수단이 환율에서 금리인상 쪽으로 옮
겨갈 것이라는 예상과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 등 주요국 정책금리 동결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8/8일(금)에는 전일 대비 11.4원이나 급상승하며 1,027.9원으로 마감함. 금주 1,015~1,035원 전망.
유가
- 전주 국제유가(WTI유 기준)는 미 경기 침체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시장 분위기를 압도한 가운데, 달러화 약세 둔화 및 투기자금 규모 축소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며 배럴당 115.14~121.42 달러 범위 내 등락을 거듭함.
- 미 경제지표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고유가 및 경기 둔화 여파로 인해 석유 수요가 전년동기대비 평균 90만 b/d 감소(PIRA 자료 참조)한 것으로 나타난 점이 유가 하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함.
- 미 FRB 및 유럽 ECB(유럽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단행으로 인해 달러화 약세가 둔화(8/8일 기준 달러/유로 환율은 1.5116달러)됨에 따라 원유시장에서의 투기자금 이탈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유가 하락을 초래한 것으로 판단됨.
- 공급 차질 우려를 확대시킬만한 지정학적 불안 사태(BTC 송유관 화재 및 러시아-그루지아 무력충돌사태 등)가 빈번했음에도 유가가 쉽게 반등하지 못한 점은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시장 중심에 편제된 데에 기인한 바 큼. 이
에 따라 유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됨.금주 배럴당 110~120 달러 범위 내 등락할 것으로 전망.
해외경제
미국
- 미국 내 서비스업을 대표하는 ISM 비제조업지수가 시장 예상을 다소 상회하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지수를 구성하는 주요 항목 중 신규수주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하고 재고지수는 3달 연속 증가하고 있어 이번 결과는 일시적 호재 성격이 강한 것으로 판단됨.
- 특히, 최근 고용시장의 단기 흐름을 파악하는 용이한 8월 첫째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5.5만명을 기록하며 지난 02년 3월 이후로 가장 악화된 모습을 나타낸 점을 감안할 때 3/4분기 중에는 경기 하강 압력이 높아질 가
능성이 다분한 상황임.
- 또한 8월 들어서도 주택경기와 밀접한 관계를 보이는 30년 장기 고정금리는 연준의 금리동결 이후 6%대 중반의 높은 수준을 이어가며 주택경기 침체를 부추기고 있는 점 역시 우려되는 부분임.
- 그러나 지난 주 연준은 8월 정기 FOMC에서 지난 6월에 이어 또 다시 금리 동결을 결정하며 당분간 경기부양에 호의적인 현 금리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함에 따라 시장에 다소 우호적인 중립적인 통화정책 스탠스가 연 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인 부분임.
중국
- 중국의 북경 올림픽이 지난 8일 개최되어 오는 24일까지 17일 동안 대장정에 돌입. 올림픽 기간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연이어 하락하며 투자심리 위축 지속. 이는 북경 올림픽 이후 중국의 경기 둔화와 증시
하락에 대한 우려감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 중국의 위안화 환율이 연일 절상되는 가운데 핫머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정부의 외환관리규정이 발표됨. 본 규정에는 불법 외환거래 적발시 벌금을 부과하거나 전액 차입할 수 있도록 하여 외환거래 단속을 강화함.
- 금주에는 중국의 7월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임. 무역수지를 비롯하여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 등이 연이어 발표될 예정임.
- 전반적으로 전월에 이어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겠으나 생산자물가 상승세 지속으로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히 높은 수준.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고정투자 증가세 역시 전월보다 소폭 낮아진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
일본
- 6월 경기종합지수가 발표되었으며 전월치에 비해 다소 하락함. 경기선행지수 및 동행지수 모두 추세상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고, 지난 6일 일본 내각부에서는 2개월 만에 경기판단 기조를 하향하여 “경기 침체(Recession) 진입”으로 선언함.
- 경기종합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선행지수에 포함되는 6월 기계수주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 6월 기계수주는 전년비로 9.7% 증가하였으며, 시장 예상치인 2.6% 증가를 크게 상회함.
- 기계수주의 양호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일본 경기 싸이클이 단기간 회복되기에는 어려울 전망. 최근 경기 싸이클은 지난 98~99년, 2001~2002년 경기침체기간보다 매우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고, 경기 둔화 요인인 대외 불확실
성 요인들도 단기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 오는 14일에는 일본 2분기 GDP 속보치가 발표될 예정으로 시장 예상치는 전기비 -0.6%, 연율 -2.3%로 나타남. 2분기 GDP 약화 배경은 순수출 악화에 이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모두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대신증권
경기
- 8월 한은 금통위는 기대인플레 심리 확산 차원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였으며, 생산자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소비심리지수는 크게 악화됨.
- 8월 금통위는 지난해 8월 이후 동결해온 기준금리를 현행 5.00%에서 25bp 인상한 5.25%로 결정함. 인상 배경은 국내경기 둔화와 향후 경기불확실성이 높으나 높은 물가상승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확산될 소지를 차단하기 위함.
- 7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12.5% 상승하여 전월(10.5%)보다 오름세가 확대됨. 공산품(17.95), 전력수도가스(4.6%), 서비스(3.2%), 농림수산품(1.0%)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시현함.
- 한편 7월 소비자기대지수와 소비자평가지수는 유가 등 물가상승, 증시하락 등으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와 현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 모두 악화되며 하락함. 7월 소비자기대지수(84.6)와 소비자평가지수(59.2)는 각각 00년 12월
(81.6)이후, 03년 9월(59.9)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금리
- 국고채(3년)금리는 전주 5.66~5.80%의 범위에서 등락함. 주중 금리는 국제유가 하락과 소비자기대지수 하락 등 경기전망 악화 등으로 하락세를 보임.
- 이에 따라 8/6일 이후 국고채(3년)금리와 CD금리의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이 나타남. 하지만 7월 생산자물가 급등과 장단기 금리 역전에 대한 부담감 등 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 반전하며 5.70%로 마감. 금주 5.60~5.90% 전망.
환율
- 원/달러환율은 전주 1,015.9~1,027.9원(종가기준) 범위에서 등락함. 주중 1,015~1,017원대의 좁은 박스 권에서 움직이던 원/달러환율은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당국의 물가안정 수단이 환율에서 금리인상 쪽으로 옮
겨갈 것이라는 예상과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 등 주요국 정책금리 동결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8/8일(금)에는 전일 대비 11.4원이나 급상승하며 1,027.9원으로 마감함. 금주 1,015~1,035원 전망.
유가
- 전주 국제유가(WTI유 기준)는 미 경기 침체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시장 분위기를 압도한 가운데, 달러화 약세 둔화 및 투기자금 규모 축소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며 배럴당 115.14~121.42 달러 범위 내 등락을 거듭함.
- 미 경제지표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고유가 및 경기 둔화 여파로 인해 석유 수요가 전년동기대비 평균 90만 b/d 감소(PIRA 자료 참조)한 것으로 나타난 점이 유가 하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함.
- 미 FRB 및 유럽 ECB(유럽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단행으로 인해 달러화 약세가 둔화(8/8일 기준 달러/유로 환율은 1.5116달러)됨에 따라 원유시장에서의 투기자금 이탈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유가 하락을 초래한 것으로 판단됨.
- 공급 차질 우려를 확대시킬만한 지정학적 불안 사태(BTC 송유관 화재 및 러시아-그루지아 무력충돌사태 등)가 빈번했음에도 유가가 쉽게 반등하지 못한 점은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시장 중심에 편제된 데에 기인한 바 큼. 이
에 따라 유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됨.금주 배럴당 110~120 달러 범위 내 등락할 것으로 전망.
해외경제
미국
- 미국 내 서비스업을 대표하는 ISM 비제조업지수가 시장 예상을 다소 상회하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지수를 구성하는 주요 항목 중 신규수주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하고 재고지수는 3달 연속 증가하고 있어 이번 결과는 일시적 호재 성격이 강한 것으로 판단됨.
- 특히, 최근 고용시장의 단기 흐름을 파악하는 용이한 8월 첫째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5.5만명을 기록하며 지난 02년 3월 이후로 가장 악화된 모습을 나타낸 점을 감안할 때 3/4분기 중에는 경기 하강 압력이 높아질 가
능성이 다분한 상황임.
- 또한 8월 들어서도 주택경기와 밀접한 관계를 보이는 30년 장기 고정금리는 연준의 금리동결 이후 6%대 중반의 높은 수준을 이어가며 주택경기 침체를 부추기고 있는 점 역시 우려되는 부분임.
- 그러나 지난 주 연준은 8월 정기 FOMC에서 지난 6월에 이어 또 다시 금리 동결을 결정하며 당분간 경기부양에 호의적인 현 금리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함에 따라 시장에 다소 우호적인 중립적인 통화정책 스탠스가 연 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인 부분임.
중국
- 중국의 북경 올림픽이 지난 8일 개최되어 오는 24일까지 17일 동안 대장정에 돌입. 올림픽 기간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연이어 하락하며 투자심리 위축 지속. 이는 북경 올림픽 이후 중국의 경기 둔화와 증시
하락에 대한 우려감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 중국의 위안화 환율이 연일 절상되는 가운데 핫머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정부의 외환관리규정이 발표됨. 본 규정에는 불법 외환거래 적발시 벌금을 부과하거나 전액 차입할 수 있도록 하여 외환거래 단속을 강화함.
- 금주에는 중국의 7월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임. 무역수지를 비롯하여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 등이 연이어 발표될 예정임.
- 전반적으로 전월에 이어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겠으나 생산자물가 상승세 지속으로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히 높은 수준.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고정투자 증가세 역시 전월보다 소폭 낮아진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
일본
- 6월 경기종합지수가 발표되었으며 전월치에 비해 다소 하락함. 경기선행지수 및 동행지수 모두 추세상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고, 지난 6일 일본 내각부에서는 2개월 만에 경기판단 기조를 하향하여 “경기 침체(Recession) 진입”으로 선언함.
- 경기종합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선행지수에 포함되는 6월 기계수주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 6월 기계수주는 전년비로 9.7% 증가하였으며, 시장 예상치인 2.6% 증가를 크게 상회함.
- 기계수주의 양호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일본 경기 싸이클이 단기간 회복되기에는 어려울 전망. 최근 경기 싸이클은 지난 98~99년, 2001~2002년 경기침체기간보다 매우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고, 경기 둔화 요인인 대외 불확실
성 요인들도 단기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 오는 14일에는 일본 2분기 GDP 속보치가 발표될 예정으로 시장 예상치는 전기비 -0.6%, 연율 -2.3%로 나타남. 2분기 GDP 약화 배경은 순수출 악화에 이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모두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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