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증시의 특징 1) 선진시장 > 신흥시장, 2) 신흥아시아 > 신흥시장, 3) IT섹터의 상대적 강세 세 가지 특징이 의미하는 것 1) 서비스 및 소비재 생산 시장의 상대적 프리미엄, 2) 달러강세는 미국경제와 금융시장의 신뢰성을 반영, 3) 유가 하락은 소비 심리 회복의 시발점 |
최근 글로벌 증시의 특징
7월 중순 이후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증시의 특징은 1) 신흥시장보다 선진시장이 강하고, 2) 신흥시장 중에서는
아시아시장이 강하며, 3) IT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선진시장의 상대적 강세는 달러
강세와 더불어 미국증시가 주도하고 있고, 선진시장에서 IT섹터의 시장 대비 상대강도는 07년의 고점을 넘어섰다.
이 같은 현상은 세 가지 측면에서 해석이 가능한데 1,500선 중반에서 좀처럼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우리시장에는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1) 선진시장과 아시아시장의 상대적 강세는 자원보유 시장에 대한 프리미엄이 감소하는 대신 서비스와 소비재 생산 시장에 대한 프리미엄이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2) 달러 강세를 수반한 미국증시의 강세는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신용경색 우려감을 완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3)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것과 달리 국제유가 하락이 글로벌 경기의 침체를 의미하기보다 위축된 소비심리를
개선시키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기적 관점에서 KOSPI의 방향이 위쪽을 향한다면?
국내적으로는 경기 모멘텀이 지표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부담감과 자금시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본격적인 상승이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부족한 경기 모멘텀은 앞서 살펴본 것처럼 국제유가 하락이 새로운 돌파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며, 자금시장의 불확실성은 시장 참여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시장에 미칠 충격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단기적으로는 이번 주 옵션 만기에 따른 차익잔고 청산 압력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겠지만, 이는 KOSPI의 하방경직성을 확인하는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증권은 전년동기비 기준 GDP성장률의 저점을 08년 4분기~09년 1분기로 보고 있다. 00년 이후 나타나고 있는
특징 중 하나는 KOSPI 저점(분기평균 기준)이 전년동기비 GDP성장률 저점에 2분기 선행한다는 것이다. 중기적
관점에서 KOSPI의 방향은 지금보다 위쪽을 향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시장대응에 나서길 권한다.
*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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