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가지 금리 인상 시그널. 일회적 인상이 아닐 가능성
■ 7월 금통위 이후 한은 총재의 발언에서 금리 인상 시그널은 비교적 분명히 드러남 :
(1) 기대 인플레 상승에 대해 뚜렷이 인식하고 있고, 그 때문에 유가가 상당폭 하락하더라도 금방 인플레가 안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밝힌 점, (2) 2009년에도 인플레가 3%로 떨어지기 어렵다고 한 것은 고인플레 지속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현재 물가 목표상단인 3.5%를 목표 기간인 2007~09년 중 달성하기 어렵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불가피함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점, (3) 경기와 인플레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중앙은행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것임을 밝힌 점 등은 금리 인상 시그널에 해당
(4) 또한 수출 때문에 경제 성장 감속이 급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도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5) 유동성 증가율이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고 있음을 언급하는 한편 유동성 관리 수단으로서 지준율 인상에 대해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한 점도 금리 인상 예상의 근거
(6) 한편, 최근 한은의 강력한 외환시장 개입 때문에 금리가 아닌 환율을 통한 인플레 억제 정책 가능성을 제기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한은 총재는 환율 정책만으로 인플레를 안정시킬 수 없음은 물론, 환율을 가지고 물가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함
■ 8월 금리 인상 + 9월 이후 연내 추가 인상
특히, 물가를 ‘단기간에’ 정상 수준으로 가져가야 이후 안정된 경제 성장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은, 금리 인상이 너무 늦어지지 않아야 함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당장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생각할 수밖에 없으며, 발언의 강도를 감안하면 일회적 인상이 아닌 연속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판단됨
■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은 유연한 통화정책으로 대응
물론 8월 금리 인상 이후 연속적인 금리 인상 여부는 경기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특히 유가 추이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음. 최근 인플레 기대심리 상승에는 유가 상승이 크게 작용하고 있어, 유가 급락시 인플레 기대심리도 약화될 수 있기 때문
유가 전망의 불확실성이 금리 변경을 어렵게 하는 면이 있지만, 고유가 지속으로 인플레 기대심리가 더 강화되었을 때의 코스트가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험적 의미에서의 금리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금리 인하를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까지 감안하는, 유연한 정책 기조가 요구됨
- 미래에셋
■ 7월 금통위 이후 한은 총재의 발언에서 금리 인상 시그널은 비교적 분명히 드러남 :
(1) 기대 인플레 상승에 대해 뚜렷이 인식하고 있고, 그 때문에 유가가 상당폭 하락하더라도 금방 인플레가 안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밝힌 점, (2) 2009년에도 인플레가 3%로 떨어지기 어렵다고 한 것은 고인플레 지속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현재 물가 목표상단인 3.5%를 목표 기간인 2007~09년 중 달성하기 어렵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불가피함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점, (3) 경기와 인플레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중앙은행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것임을 밝힌 점 등은 금리 인상 시그널에 해당
(4) 또한 수출 때문에 경제 성장 감속이 급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도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5) 유동성 증가율이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고 있음을 언급하는 한편 유동성 관리 수단으로서 지준율 인상에 대해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한 점도 금리 인상 예상의 근거
(6) 한편, 최근 한은의 강력한 외환시장 개입 때문에 금리가 아닌 환율을 통한 인플레 억제 정책 가능성을 제기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한은 총재는 환율 정책만으로 인플레를 안정시킬 수 없음은 물론, 환율을 가지고 물가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함
■ 8월 금리 인상 + 9월 이후 연내 추가 인상
특히, 물가를 ‘단기간에’ 정상 수준으로 가져가야 이후 안정된 경제 성장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은, 금리 인상이 너무 늦어지지 않아야 함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당장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생각할 수밖에 없으며, 발언의 강도를 감안하면 일회적 인상이 아닌 연속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판단됨
■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은 유연한 통화정책으로 대응
물론 8월 금리 인상 이후 연속적인 금리 인상 여부는 경기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특히 유가 추이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음. 최근 인플레 기대심리 상승에는 유가 상승이 크게 작용하고 있어, 유가 급락시 인플레 기대심리도 약화될 수 있기 때문
유가 전망의 불확실성이 금리 변경을 어렵게 하는 면이 있지만, 고유가 지속으로 인플레 기대심리가 더 강화되었을 때의 코스트가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험적 의미에서의 금리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금리 인하를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까지 감안하는, 유연한 정책 기조가 요구됨
- 미래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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